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조 대표는 1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사무를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했다"며 "비례대표 후보의 선정과 순위를 제게 문의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악의 승리를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미국 영화계의 최대 축제인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지난 달 사망한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추모했다.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 상영된 영화인 추모 영상 '인 메모리엄'은 여느 때와 달리 할리우드 스타 배우나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나발니'(2022) 속 나발니의 인터뷰 모습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이 작품에서 나발니는 "만약 그들이 날 죽이기로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엄청나게 강하다는 뜻"이라며 "악의 승리를 위해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발니의 어록이 화면에 나오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곧이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불러 망자를 기렸다. 지난 달 16일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감옥에서 47세 나이로 숨진 알렉세이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도중 사회자 지미 키멀을 겨냥해 '악플'을 올리자 키멀이 이에 "감옥 갈 때 안됐느냐"고 응수해 현장에서 환호를 받았다. 키멀은 10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 막판 최우수 작품상 시상 직전에 무대에 올라 "여유시간이 좀 있어서 방금 받은 리뷰 하나를 공유할까 한다"고 운을 띄웠다. 키멀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는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지미 키멀보다 못한 진행자가 있었던가. 그의 오프닝은 보통도 안 되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돼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꼴"이라며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이어 "키멀을 없애고, 노련하지만 (출연료가) 저렴한 ABC 방송의 능력자인 조지 스테퍼노펄러스로 교체해라. 그는 무대 위 모든 이들을 더 크고 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이다. 어쩌고저쩌고 기타 등등.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말했다 키멀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언급하자 객석에서 폭소가 쏟아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이다. 키멀은 능청스럽게 "조금 전 트루스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0일(현지시간) 열린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은 파격적인 '누드 시상'과 진행자 지미 키멀의 뼈 있는 농담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의 화려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이날 시상식이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 밖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간 전쟁 반대 시위가 대규모로 열렸다. 일부 수상자들은 무대 위에 올라 전쟁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하며 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 70년대 시상식 재연…누드 시상에 폭소 이날 의상상 시상자였던 프로레슬러 겸 배우 존 시나는 주요 부위만 가린 채 나체로 무대에 오르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앞서 진행자인 지미 키멀은 1974년 제46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행사 도중 돌연 한 벌거벗은 남성이 무대 위에 뛰어올랐던 황당한 순간을 언급했고, 당시의 장면을 담은 영상이 재생됐다. 이어 키멀은 "만약 오늘 벌거벗은 남자가 무대를 가로질러 달려간다면 상상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 직후 무대 구석에서 웃통을 벗은 존 시나가 고개를 내밀었다. 시나가 이어 커다란 봉투로 주요 부위만 가린 채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오자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수상 후보작을 보여주
지난 5일 인천 계양을에서 지역 주민과 인사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지난달 13일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주요 지역구 5곳에서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계양을(응답률 13.6%)에서 지역구 현역인 이 대표는 43%, 도전자인 원 전 장관은 3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계양을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에 투표할 정당을 물었을 때는 국민의미래 25%, 조국혁신당이 24%, 더불어민주연합 19% 등이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응답률 11.7%), 수원병(응답률 12.0%), 경남 양산을(응답률 15.0%)도 양당 후보 간 지지율 격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 보도했다. 블랙록이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9만5천985개로 나타났다. IBIT가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20만개를 사들인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큰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19만3천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다만,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최근 7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조달하기로 책정했기에, 더 늘어날 수는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블랙록의 IBIT는 출시 이후 하루에 수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등 현물 ETF 가운데 다소 성격이 다른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2월 25일∼3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인 21만7천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부합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건대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8∼24일 주간 190만6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8천건 증가, 지난해 11월 18∼24일 주간(192만5천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음을 시사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3월인데도 비가 자주 오면서 야생화로 유명한 지역에선 꽃구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머타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일 남가주 일대에는 오후 내내 비가 내렸다. 이 비가 그치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면 이제 남가주에는 파피꽃의 계절이 시작된다. 캘리포니아는 야생화의 관람시기를 오는 8일부터로 보고 관람객들을 위한 전용 핫라인 운영을 시작했다. 1983년에 설립된 핫라인은 매주 온라인을 통해 야생화 관련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화를 걸면 에미상 수상 배우인 조 스파노(Joe Spano)가 녹음한 야생화 주간 보고서를 들을 수 있고, 야생화를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디인지를 소개한다. 핫라인, Theodore Payne Wildflower Hotline는 캘리포니아의 야생화 계절인 3월 8일부터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가주에서는 특히 파피꽃으로 유명한 장소들에 많은 인파가 몰릴 예정이 다. 이와 관련해 레이크 엘시노어 일부 지역은 외부인들이 너무 몰려 주민들의 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라며 출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Theodore Payne Wildflower Hotline: 818) 768-180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7년 뒤 지금의 두 배가 넘는 1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미리 올려놓기 위해서다. 일부 기업은 벌써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4일 휴젤[145020]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이 회사는 2021년 처음 FDA에 허가를 신청한 이후 자료 보완과 재신청을 반복하다, 약 3년 만에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가운데 최초로 세계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보툴렉스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 시장 출시를 기점으로 앞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설훈 국회의원(71·무소속)이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설 의원은 4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서) 당선된 뒤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진정한 혁신으로 민주당 정신을 되살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부천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의 폭주와 실정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민생이 피폐해졌지만 현 이재명 대표 체제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해 대안이 못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설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상의를 입고 기자회견장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을 ‘현역의원 중 하위 10%’로 평가한 데 반발해 탈당한 바 있다. 설훈 의원은 먼저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 가고 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민생에는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고, 거부권 남발로 김건희, 이상민 등 측근의 방탄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성토했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실정에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해 대안이 되지 못함도 질타했다. 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폭발 수준에 달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 양상이 일단 더 이상의 확전은 피해 가는 모양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4선)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를 계기로 계파 간 파열음이 임계치를 넘어 '줄탈당' 사태로까지 번지는 조짐을 보이자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임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출신이자 '86' 정치인 그룹을 대표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했다. 이 의원은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최근 낙천한 기동민 의원 등과 함께 옛 김근태계의 핵심에 속했다. 구로는 민주당에서 텃밭 또는 양지로 불리는 지역으로 이 의원은 5선 고지를 노리게 됐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의 경선 기회를 얻어 일단 살아남았다. 일각에서 탈당 가능성이 거론돼왔던 전 의원은 경선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선 득표의 20%가 깎이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어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쟁하게 됐다. 당 안팎에선 홍 의원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 한인 최대 마켓인 H-Mart가 최근 수년새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라스베가스로 진출한다. 라스베가스 Eater Vegas에 따르면, H-Mart는 라스베가스 사하라 애비뉴와 디케이터 블러버드에 위치한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에 새 매장을 준비 중이며 현재 매장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ater Vegas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H-Mart의 라스베가스 진출 소식을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H마트는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의 메인 앵커 테넌트가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Mart가 들어서는 이 쇼핑센터내 매장은 5만 4,552평방피트 규모로 신선한 해산물, 아시아 식재료, 다양한 고기 메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는 그간 라스베가스 한인타운에 있는 그린랜드 슈퍼마켓이 지난 10년간 유일한 한인 마켓이었 다. 라스베가스 한인상공회의소 김지니 회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H-mart가 라스베가스로 진출하게 된 것은 지난 수 년간 라스베가스로 진출하는 한인 기업이 늘고, 라스베가스로 이주하는 한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