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원 투자 프랑스 포도밭 소송전…"사업 키웠더니 졸리가 처분" 이혼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프랑스 와인 포도밭 문제를 놓고 소송전에 들어갔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오늘(18일) 피트가 와인 포도밭 보유 지분을 매각한 졸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피트 측 변호인은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낸 소장에서 졸리가 피트의 동의 없이 지분을 마음대로 팔았다며 결혼할 때 두 사람이 맺은 합의를 졸리가 위반했다고 밝혔다. 피트와 졸리는 2008년 2천840만 달러(약 340억 원)를 주고 프랑스 남부의 와인 포도밭 '샤토 미라발'을 공동으로 사들였다. 피트가 포도밭 매입을 주도하며 투자금의 60%를 냈고, 졸리가 40%를 부담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 이 포도밭에 딸린 예배당에서 결혼했고 피트는 투자를 계속하면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로제 와인 생산지로 이 부동산의 가치를 키웠다. 하지만, 2019년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고 졸리는 작년 1월 포도밭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피트에게 통보했다. 주류 사업이 본인 생각과 맞지 않기 때문에 지분을 판다는 내용이었다.
일리노이-위스콘신 잇는 도로…50km 구간 하루 이상 폐쇄돼 겨울 폭풍이 몰아친 미국 일리노이주와 위스콘신주를 잇는 주간(interstate) 고속도로에서 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져 일대 교통이 24시간 가량 마비됐다. 오늘(18일) 지역 언론과 NBC방송 등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17일) 오후 3시15분께 일리노이 중부 엘파소 인근 39번 주간고속도로(I-39)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일리노이 교통부는 "빙판으로 변한 고속도로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쏟아지며 가시거리가 짧아져 사고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중서부에 때늦은 겨울폭풍이 덮쳐 일리노이 중부에는 15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사망자 또는 중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까지 50km에 달하는 고속도로 양방향 구간이 폐쇄됐다. 39번 주간고속도로는 위스콘신 중부의 산업도시 워소와 일리노이 7대 도시 노멀을 잇는 간선도로이며, 사고 지점은 시카고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사고 직후 소셜미디어에 대형 화물차와 트럭, 승용차가 뒤엉켜 있는
시드니 인근 조그만 해안가...상어 공격 사망사고는 59년만 호주 시드니 인근에서 몸길이가 최소 3m로 추정되는 백상아리에 사람이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 해변이 줄줄이 폐쇄됐다. 17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리틀베이 비치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상어에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백상아리에게 복부를 물어뜯겨 사망한 희생자는 35세의 다이빙 강사 사이먼 넬리스트(Simon Nellist)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몸길이가 짧아도 3m는 되는 백상아리였다고 증언했다. 구조 헬기와 구급차 4대가 급파됐으나 피해자는 결국 숨을 거뒀으며 구조당국은 피해자가 끔찍하게 다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골프를 치거나 물고기를 잡던 이들이 참혹한 현장을 목격했으며 상어가 피해자를 공격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져나가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딜런 파커 시장은 "그런 몸서리쳐지는 상황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망사고는 완전히 충격적"이라고 탄식했다. 시드니 인근 해변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1963년 이후 59년
사기친 돈으로 호화 주택, 요트, 고급 자동차 등 구입. 2013년부터 투자자들 모아...전세기 타고 다니며 라스베이거스로 도박 할리우드의 무명 배우가 영화 배급권 사업으로 할리우드 성공 신화를 썼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뒤 7천800억 원을 가로챘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헐리우드 배우인 재커리 호위츠(Zachary Horwitz, 35)는 수 억 달러에 달하는 폰지사기를 자백한 후 연방증권사기 혐의로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AFP 통신과 연예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의 저예산 공포 영화 등에 출연했던 호위츠는 2013년 영화 배급권 사업체를 설립해 투자자들을 모았다. 그는 HBO와 넷플릭스가 해외배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데 일정금액의 투자금이 사용될 것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최소 6억 5천만 달러(약 7,700억 원)를 모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커리는 미국 영화의 해외 배급권을 사들인 뒤 넷플릭스와 HBO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팔아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으나 모두 거짓말로 들통났다. 2021년 10월 호위츠는 연방증권사기 혐의
교사 Cynthia Perkins, 68건이 넘는 성범죄 관련 징역 41년 선고 남편 Dennis Perkins,150여 가지 성범죄 혐의로 체포...5월 재판 루이지애나의 한 중학교 교사가 남편의 정액이 든 컵케이크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것을 포함 68건이 넘는 성범죄 혐의로 4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6세의 여교사 신시아 퍼킨스(Cynthia Perkins)는 지난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재직하고 있던 리빙스톤(Livingston)의 웨스트 주니어 하이스쿨(Westside Junior High School) 학생들에게 남편 데니스 퍼킨스(Dennis Perkins)의 정액이 든 컵케이크를 나눠준 혐의로 체포됐다. 신시아는 체포된 후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남편이 시켜서 이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에서 신시아는 아동 포르노, 2급 강간, 외설, 유해물질 혼합 등 다수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드러났고, 지난 24일 리빙스턴에서 유죄판결을 받는 법정에서 신시아는 이들 범죄행위의 대부분을 시인했다. 이제는 그녀의 전 남편이 된 데니스 퍼킨스(Dennis Perkins) 역
타이거트 USADA 위원장 "고의적인 도핑 가능성 커" [올림픽] 발리예바, 눈물 글썽(베이징=연합뉴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전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2022.2.15 hihong@yna.co.kr 도핑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할아버지의 약을 핑계 삼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반도핑기구(USADA) 위원장은 1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발리예바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경기력 향상 물질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발리예바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러시아올
정동현,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기록 21위 (취재=베이징 연합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89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위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의 2분 17초 862와는 0.073초 차이가 났다. 3위는 2분 17초 865의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1,500m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또 1,000m와 3,000m 계주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자신의 세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따낸 다관왕 선수는 나오지 않았고, 최민정 외에 황대헌(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과 이날 5,000m 계주 은메달 등 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민정은 이번 메달로 동계올림픽 통산 메달 5개(금 3·은 2)를 기록해 전이경(금 4·동 1), 이승훈(금 2·은 3),
'스토리리빙' 주택단지 조성..."디즈니의 마법을 전달하는 방법 개발할 것" CA 랜초미라지에 단독주택, 콘도, 55세 이상 주민만을 위한 별도 타운도 예정 미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가 새로운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디즈니는 오늘(16일) 미국 내에서 '스토리리빙' 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 첫 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미국 전역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랜초미라지는 디즈니를 설립한 월트 디즈니가 과거 거주했던 곳과 가깝다. 테마파크 사업부는 "우리의 스토리텔링을 스토리리빙으로 확장함으로써 디즈니의 마법을 새롭게 전달하는 방법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주거 단지에 단독 주택과 콘도미니엄 등을 지어 일반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55세 이상 주민만을 위한 별도의 타운도 들어선다. 입주자는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쇼핑몰과 수변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는 과거에도 부동산 개발 사업을 벌인 적이 있다. 1990년대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대형 공연장, 학교, 보육센터 등의 모든 실외 시설 해당 백신접종 여부 상관없이 모든 주민에 적용...실내 마스크 착용은 계속 LA 카운티 내의 모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오늘(16일)부터 해제됐다. 이는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이 코로나19 환자 수가 7일 연속 2천500명 이하를 유지하면 야외 마스크 착용 규정 완화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이후 연속적으로 환자 발생 수가 기준치를 밑도는 데 따른 조처이다. 이로써 오늘(16일) 새벽 0시를 기해 대형 행사장과 학교,보육센터 등 모든 실외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오늘부터 실시되는 LA 카운티의 실외 마스크 규정 해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에게 적용된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어제(15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천133명, 사망자 수는 55명으로 집계됐다며 주요 수치들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16일 새벽 0시를 기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퍼레어 국장은 지난 13일 잉글우드 SoFi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슈퍼볼 경기를 관람한
동갑내기들의 우정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 "밥 잘사는 예쁜 누나, 살짝 나이 들어 돌아왔어요" 출연작마다 안방에 설렘 가득한 기운을 불어넣었던 '멜로퀸' 손예진(40)이 동갑내기들의 우정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안방을 찾는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이후 4년 만의 JTBC 복귀작이다. 그는 16일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가님이 CC(폐쇄회로)TV를 달아놓은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금 제가 딱 공감할 수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이자 사랑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연인인 배우 현빈과의 결혼을 최근 발표한 그는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큰일이 올해 초 일어나게 돼서 운명같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작품이다. 손예진은 일곱 살에 입양돼 남부러운 것 없는 환경에서 자라 온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아 실제로도 82년생 동갑내기인 전미도, 김지현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특별히 친해
베이징동계올림픽(20일 폐막)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 중국 관영 매체가 스키의 발상지가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라는 주장을 폈다.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16일자 기사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알타이현은 스키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1만 2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썼다. 신문은 2005년 알타이 지역에서 농부들이 비를 피해 동굴 아래에 숨어 있다가 사냥감을 등에 업은 채 스키와 비슷한 것을 타고 있는 사람들을 묘사한 벽화를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또 고고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벽화는 1만2천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베이징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이후 노르웨이, 러시아, 일본, 호주 등 18개국 전문가들이 '스키 활동의 잠재적 기원'을 연구하기 위해 알타이를 방문했고 2015년 1월 18일 공동으로 신장 알타이를 스키의 발상지로 인정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유럽이 스키의 발상지로 자주 거론된다면서 중국이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장을 홍보하기 위해 신장을 스키의 발상지로 소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 정부와 의회, 업계 등을 상대로 대관 업무 예정 주한미대사-보잉 부사장-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 총괄-삼성으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으로 일한다고 삼성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리퍼트 전 대사가 북미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으로 합류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미 정부와 의회, 업계 등을 상대로 대관 업무를 하게 된다. 삼성은 리퍼트 전 대사가 입법, 규제 동향과 정책을 기업 및 비즈니스 전략에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측은 "리퍼트는 검증된 리더이자 유능한 외교관"이라며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수십 년간의 공공정책 경험뿐 아니라 지정학이 미국 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는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40년 이상 미국 기술 리더십을 주도해왔고, 한미 경제 관계의 핵심"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에서 기술의 미래를 지속해서 형성할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