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지역 산불 9일째인 12일 산림당국이 마지막 남은 목표인 응봉산 진화에 온 힘을 쏟는다. 산림청은 이날 진화 헬기 87대를 동원해 불 세력이 강한 응봉산 일대 진화에 집중한다. 인력을 투입할 정도로 불이 줄면 공중진화대, 특전사, 경찰 등 정예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밤새 불이 크게 번진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주변에서 재발화할 것에 대비해 3중 방어선을 치고 대비했다. 인력 1천236명, 소방차 81대,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 한 대 등을 배치했다. 소방당국은 울진 산불이 점차 누그러짐에 따라 11일 오후 8개 시·도에서 동원된 소방차 48대와 127명을 철수하도록 했다. 12일에도 상황에 따라 철수 인력을 늘릴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12일은 기상이 좋아 진화하기에 적당해 모든 역량을 응봉산 산불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밤에 불끄는 공중진화대원(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 지역 산불이 8일째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11일 저녁 날이 어두워져 산불 진화 헬
16일 주총…"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 있어" 국민연금이 오는 16일 개최되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등의 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1일 주주권 행사내역 공시를 통해 오는 16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계현 부문장과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의 이사 선임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경계현 부문장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에 대해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김한조 이사장에 대해서는 "당해 회사 또는 계열회사 재직 시 명백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한 자에 해당한다"면서 반대했다. 현재 사외이사인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의 감사위원 선임에 대해서도 '감시 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의 8.69%를 보유한 기관투자자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로 불리는 수탁자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8% 오른 13,628.1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5% 오른 6,260.2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97% 상승한 3,686.78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0% 오른 7,155.64로 거래를 종료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양측의 협상에서) 특정한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다고 우리 쪽 교섭자들이 내게 전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뷔첨 IG 수석마켓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이 푸틴의 발언에 따라 상승 랠리를 시도한 것은 약간 헛걸음으로 보이지만, 오늘 시장의 주된 테마이긴 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증선위 "회계처리기준 위반 중과실" 판단…감리 결과, 고의성 입증 미흡 임원해임 권고·감사인지정 제재…내주 '수백억' 과징금도 의결 셀트리온그룹이 약 4년에 걸친 금융당국의 조사와 공방 끝에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벗었다. 거래정지 위기도 모면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1일 제7차 임시회의를 열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개사에 대해 담당 임원 해임권고와 감사인 지정 등 제재를 의결했다.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 셀트리온 3개사는 개발비를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종속기업의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주석에 누락하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매출을 과도하게 계상하거나, 국내 판매권 매각이익을 매출액으로 잘못 분류하기도 했다. 이러한 오류에 대한 감사 절차도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감원은 이러한 감리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 3사가 '고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작년 10월 셀트리온에 3사와 임직원에 검찰 고발 등 제재를 사전 통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을 확정한 대선 이후에도 당분간 한국 재정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피치는 "선거 기간 윤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모두 최대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했으며 추경 통과 전망은 밝다"며 "향후 2년간 막대한 재정 적자를 예상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어도 다음 총선이 치러지는 2024년까지는 국회 의석 5분의 3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윤 당선인의 재정 및 경제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치는 "새 정부 외교 정책에는 대북 강경 기조 강화 등 변화를 예상한다"며 "또 윤 당선인은 미국과 지정학적으로 더 가까운 노선에 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국과의 마찰을 부추겨 한국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피치는 지난 1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피치는 "당시 한국이 단기적으로 부채 비율 상승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으나, 지속적인 부채 비율 상승은 신용등급을 압박
일부 "이게 혁신이냐" 비판도…윤호중 "맡겨달라" 호소하며 눈물도 '윤호중 비대위' 내주초 출범…초재선·여성·청년 등 '7명+α' 더불어민주당이 '3·9 대선 패배' 후폭풍에 휩싸였다. 11일 오후 3시간 동안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패배의 원인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내주 출범 예정인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대한 강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날까지만 해도 '포스트 대선' 체제를 놓고 잠잠했던 내부 목소리가 시차를 두고 의총 무대에서 동시다발로 분출한 것이다. 일부 의원들은 현 지도부인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기로 한 것이 당헌·당규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서부터 이른바 '질서 있는 수습' 방식을 택한 것 자체가 안일하다는 우려를 내놨다. 수도권 중진 의원은 의총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발언자 70% 이상이 윤호중 비대위로는 안 된다는 분위기였다"며 "본인(윤 원내대표) 앞에서 이러는 것은 너무하니 내가 그만들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은 "곧 새 원내대표를 뽑는데 기존 원내대표가 계속 비대위를 이끈다는 것은 월권이자 불법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며 "현 대응 방식이 안일하다
동창리 위성발사장 확장·풍계리 갱도 복구·금강산 시설 철거·영변 핵시설 가동 거침없는 핵·미사일 질주에 금강산까지 미련버려…'강대 강' 대치 예고 4월 태양절·연합훈련 계기 도발 가시화 할듯…尹당선인 취임 전부터 시험대 동창리와 풍계리, 금강산, 영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북한의 도발 동향이 포착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치솟고 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의 확장 개축에 나섰고, 풍계리에서는 폭파했던 핵실험장의 일부 갱도를 복구하는 동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변에서는 5MW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 등이 가동 중이고, 금강산에서는 남측 시설의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련의 이런 움직임들은 본격화하면 하나같이 한반도 정세를 단숨에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대형 이슈들로, 윤석열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북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반도 정세는 관리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다. 북한, 풍계리 갱도 복구·금강산 시설 철거 움직임도 포착(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73승을 거둔 투수 오달리스 페레스(44)가 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은 "페레스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혼자 집에 있는 동안 사다리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레스의 동생이 집에 도착해 마당에 누워있는 페레스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스는 2002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전성기를 누렸다. 2006년 이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등에서 활동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200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한국프로야구(KBO) 진출을 위해 두산 베어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무산됐다.
LG 틔운 미니 광고 영상,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회 돌파 LG전자[066570]는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미니' 사전 판매 물량이 조기에 모두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정으로 브랜드샵, 네이버쇼핑, 카카오메이커스, 오늘의집, 29c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 판매 행사를 준비했으나 준비 물량 1천대가 예상보다 빠른 6일 만에 완판됐다. 특히 출시 첫날 온라인 브랜드샵의 초도 물량 100대가 당일 매진됐고, 8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도 1시간 만에 400대 이상 팔리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가수 자이언티(Zion. T)가 참여한 'LG 틔운 미니' 광고[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유튜브에 공개된 LG 틔운 미니 광고 영상도 이날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 틔운 미니는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伴侶)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에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서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 건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도난당한 변환기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스테이트팜(State Farm)은 2021년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이는 2019년 이후 전국적으로 촉매 변환기 절도가 금액으로 환산하면 1,171%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자동차 부품 절도가 전반적으로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스테이트팜의 자동차 부품 도난 피해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가 자동차 부품 절도와 촉매 변환기 절도 모두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캘리포니아에서 1,104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250만 달러를 지불.2020년에 캘리포니아에서 4,507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1,080만 달러 이상을 지불.2021년에 캘리포니아에서 9,057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2,300만 달러 이상을 지불.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기 가스 제어 장치인 촉매 변환기는 차량 배기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를 대폭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는 백금, 로듐 및 팔라듐 등, 세가지
목요일 오후 3시 18분 경에 611 S. Catalina St.에 있는 5층짜리 사무실 건물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이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후 소방관들이 건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서류 캐비닛 뒤에 웅크린 채로 숨져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사무실 내 가득 쌓인 서류더미로 인해 인해 화재가 진압될 때까지 전면 수색이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보도 자료에서 소방당국은 “현장에는 9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며 화재 현장까지 접근하기 위해 여러 개의 건물 내부 벽을 뚫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건물의 2개 층만 피해를 봤지만 나머지 층은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국 감식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절차에 따라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안랩[053800]은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안랩 월드'에서 비대면으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랩은 오는 15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안랩 사옥의 주요 공간을 구현한 가상 공간 '안랩 월드'를 게더타운 내에 조성했다. 안랩 월드는 27주년 기념 영상을 상영하는 '안랩 스페인 계단', 27년 역사를 소개하는 '안랩 카페', 미션과 비전을 소개하는 '안랩 가치관 연구소', OX퀴즈존·옥상포토존·근속포상존 등으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PC로 안랩 월드에 접속해 조성된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준비된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사진 촬영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했다. 안랩 가치관 연구소 공간에서는 임직원과 자녀가 참여한 콘텐츠 공모전 참가작을 전시하고 임직원 간 응원과 감사 메시지를 공유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창립 27주년 기념 영상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오늘날 정보보안 리더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는 연구와 두려움 없이 환경변화에 매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많은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모두 힘을 모아 안랩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