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독립된 의사결정기구로 개입이나 사전유출 안 돼" 오는 18일까지 코스닥위 열어 신라젠 거래 재개 여부 결정 이미령 조다운 기자 = 지난달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의 주주들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임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신라젠주주연합은 9일 손 이사장과 임직원들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주주연합은 고발장에서 "지난달 18일 오후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시작되는 시점인 오후 2시께 기관투자가들이 신라젠 최대주주인 엠투엔[033310] 주식을 대량매도하면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당일 기관투자자들은 185만주를 순매도했고, 주가는 약 11%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매 매물량은 직전과 비교해 10∼100배에 이르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규모이며, 이런 행위가 기심위에서 신라젠의 상장폐지 결정을 공표하기 4시간 전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장심사 자료와 회의내용 등이 공표 전에 유출됐다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더 배트맨' 트레일러 등 콜라보 '풍성'…BTS가 행사 '대미' 삼성전자가 갤럭시S22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애플을 조롱한 듯한 넷플릭스와의 협업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10일 온라인으로 연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을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영미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리저튼은 3월 25일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브리저튼 출연 배우들이 등장한 이번 영상은 드라마 속 여왕 캐릭터에게 여러 발명가가 선물을 바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 시작과 함께 매킨토시 경이 여왕에게 우의를 바치지만, 여왕이 이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자 매킨토시 경은 물세례를 맞는다. 실제 역사 속에 우의를 개발한 스코틀랜드 발명가 매킨토시가 존재하지만, 1984년 공개된 매킨토시 컴퓨터와 이름이 같아 애플을 떠올리게 했다. 마침 다음에 등장한 트라이스타(tri-star) 경은 삼성의 한자 뜻인 '3개의 별'과 같은 뜻으로 해석되는 이름이었다. 트라이스타 경은 갤럭시S22를 선보여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투자 관련 제도와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투자 설명회'가 1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1차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에서의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반도체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것이다. 첫날 행사에선 미국 반도체협회가 반도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외국인 투자 동향을 설명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은 한국인 투자자에 대한 지원책을 안내한다. 이어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은 지역인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직접 주별 투자 절차와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한국반도체협회와 코트라가 각각 한국 반도체 산업 현황과 한국 반도체 투자 절차를 주제로 발표한다. 설명회 종료 후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셀렉트USA와의 일대일 미팅 기회도 제공한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가 양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계 차원의 협력·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오는 7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반도
수입부가세 면제대상 희귀병 치료제 3종 추가…3% 넘게 임금 올린 중기에 세제지원정부, 개정 세법 시행규칙 내달 실시…탄소중립 사업시설에 최고 12% 세액공제다음달 중 5천달러로 설정된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43년 만에 폐지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은 운영 비용의 10%를 세금에서 빼준다. 정부는 9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개정 세법 시행규칙을 발표했다. 개정 시행규칙은 향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달 공포·시행된다. ◇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5천달러 폐지…희귀병 환자 치료비 부담 완화 정부는 우선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 대상 면세점 구매 한도(5천달러)를 폐지하기로 했다. 면세점 구매 한도가 사라지는 것은 지난 1979년(당시 500달러) 제도 신설 이후 43년 만이다. 정부는 그동안 면세점 구매 한도를 500달러에서 1천달러, 3천달러, 5천달러 등으로 늘려왔으나,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한도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해당 조치는 규칙 시행일 이후 구매분부터 적용된다. 희귀병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입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
쯔웨이, 준결승서 박장혁 상대로 할리우드 액션…결과는 실격 한국, 경기 초반 스피드 올려 선두로 나서는 '전력 질주 작전' 주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뒤흔든 홈 텃세 판정 논란을 '초반 질주-접촉 최소화'의 치밀한 작전으로 이겨내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9일 치러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준결승-결승에 나선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은 '홈 텃세 판정'의 여지를 처음부터 차단하기 위해 초반 전력 질주 작전을 세웠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세 선수는 모두 결승에 올랐고, 황대헌은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준준결승부터 초반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준서는 준준결승 2조에서 결승선을 8바퀴나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1위 자리를 꿰찬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 속한 중국 쑨룽과의 불필요한 접촉 상황을 처음부터 차단해 편파 판정의 여지를 없앴다. 준결승에서도 그랬다. 황대헌이 결승선 8바퀴를 남기고
한국,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15위 한국 최연소 이채운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18위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9초 2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스티븐 뒤부아(2분 9초 254·캐나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린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 500m 은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특히 황대헌은 7일 열린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들어오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실격당한 아쉬움도 실력으로 이겨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이준서(한국체대)는 5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7위를 기록했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의 동메달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9일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 최민정 '이 악물고'(베이징=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9
이번 일요일은 수퍼볼 선데이 가장 싼 티켓은 한장에 $5500불 당일 주차 비용은 $374불에서 $6,200불. 이번 일요일인 2월 13일 LA인근 잉글우드시의 SoFi 스타디움에서 ‘수퍼볼 LVI’ (56회 수퍼볼) 경기가 열린다. 단일 경기로는 미국에서 가장 시청자가 많은 수퍼볼을 앞두고 슈퍼볼 티켓을 구매하기를 바랐던 팬들은 억세게 운이 나쁜 한 해이다. 티켓 가격이 예년에 비해서 말도 안되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수퍼볼 이벤트는 NFC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홈 경기장인 소피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 신시내티 벵갈스와 맞붙는다. 슈퍼볼 LVI는 경기장의 첫 NFL 타이틀 게임일 뿐만 아니라 거의 30년 만에 L.A. 카운티에서 열리는 첫 프로 축구 챔피언십이다. 잉글우드시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 [자료사진] 수퍼볼을 유치한 도시의 홈팀이 2년 연속 경기에 나서면서 (작년에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렸고 Tom Brady가 이끄는 Buccaneers가 이겼다)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일부 인기 있는 티켓 판매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가격이 엄청나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작년12월에만 3,600만 가구 이상 혜택 혜택 받기 위한 첫 걸음은 ‘세금 보고’세금 신고서를 제출한 적이 없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대폭 보강된 자녀 세액 공제 프로그램에 따라 받게 되는 혜택을 청구하려면 올해에는 반드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전에는 개인 소득세를 내야 할 만큼 일정 기준 이상 돈을 벌어들인 사람만 전액 공제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1조 9천억 달러의 코로나바이러스 구호 패키지의 일환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5세 이하 어린이 1인당 연간 최대 3,600달러, 6~17세 어린이의 경우 3,000달러까지 지급액을 늘렸다. 매달 지급되는 금액은 5세 이하 어린이 1인당 300달러, 5~17세 어린이 250달러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매월 총 930억 달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6개월간의 예산이 이미 배정되어 있다. 그러나 자격이 되는 가정중 일부는 아직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가정도 있는 실정이다. 현재 총 1,930억 달러로 추산되는 금액이 아직 청구되지 않고 있다. 이 돈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세금 보고를 하는 것이다. 다음은 자녀 세액 공제 크레딧을 받을 자격과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다음 달 7일개최.2022 아카데미 시상식이 한달 후로 다가왔다. A급 배우, 가수 및 기타 할리우드 엘리트 셀럽들이 참석하는 각 부분의 우승자와 시상식은 다음 달에 개최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27일 ABC에서 방송될 예정인 반면, 후보 지명은 2월 8일 오늘 새벽에 Leslie Jordan과 Tracee Ellis Ross에 의해 발표되었다. 두 사람은 오스카 웹사이트와 영화 아카데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스트리밍된 발표에서 23개 부문의 후보를 공개했다. 2020년 영화 '기생충'이 감독상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휩쓸었고 작년에는 영화 ‘미나리’가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윤여정씨가 여우 조연상을 받은 반면 올해는 후보에 오른 한국 영화나 배우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새벽에 공개된 각 부문의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Best Picture “Belfast” “Coda” “Don’t Look Up” “Drive My Car” “Dune” “King Richard” “Licorice Pizza” “Nightmare Alley” “The Power of the Dog” “West Side Story” A
일단 주정부 차원에서는 일괄 해제. 필요하면 카운티 별로 연장 실시 가능. 개빈 뉴섬 주지사는 월요일, 최근 기승을 부리던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몇일 전과 비교하여 코비드-19 확진자가 65% 감소했다고 말하면서 캘리포니아주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에 한하여 주 전역의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월 15일에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실내 마스크 요구 명령을 해제한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 보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 인구의 20% 미만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다. 바이든 행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없다. 그러나 기승을 부리던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급격히 진정되면서 많은 주에서 실내 마스크 강제 명령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어제 코네티컷, 뉴저지, 델라웨어 주지사와 오레곤 보건부는 다음 주부터 학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을 해제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관리들은 학교 실내 마스크 정책이 곧 주 전체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
근로자들은 이직 무기로 임금인상 압박 미국 기업들이 구인난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결근 노동자 증가로 직원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활동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지난달 미국 내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지만,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로 아직은 많은 기업이 직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자리를 비운 노동자가 지난달 초순에만 880만명에 이르러 주문을 소화하거나 일상 업무를 수행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면서 기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2월 중순 직원 부족으로 영업시간을 10% 감축해야만 했다. 1월 말 기준으로도 전체의 1% 정도 매장은 단축 영업을 했다고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널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피츠버그 소재 페인트 생산업체인 PPG 인더스트리스도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일부 공장의 경우 결근율이 40%에 달했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코로나19로 일할 수 없는 직원들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폴크스바겐 "반도체 부족 올해 안 끝날 듯"미국 포드자동차가 반도체 부족으로 인기차종인 익스플로러와 F-150 픽업트럭 등의 생산을 일부 중단했다고 CNN 비즈니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차는 익스플로러와 링컨 애비에이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는 시카고 공장과 머스탱 마하E 전기 SUV를 생산하는 멕시코 쿠아우티틀란 공장의 가동을 이번 주 중단했다. 또한 캔자스시티 공장의 F-150 픽업트럭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며, 역시 F-150을 만드는 디어본공장도 교대근무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조업시간을 줄였다. 켈리 펠커 포드차 대변인은 전 세계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북미공장이 지속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은 반도체 부족 현상이 올해 안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라트 아크셀 폴크스바겐 이사는 이날 주간지인 아우토모빌보흐와 인터뷰에서 반도체 부족이 하반기부터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내에 끝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크셀 이사는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서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