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LA 한인타운에서 60대 남성이 불법으로 인도를 달리던 전동스쿠터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12일 오후 4시 50분경, 제임스 M. 우드 블러바드와 사우스웨스트 모어랜드 애비뉴 교차로 근처에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한 여성이 전동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리던 중, 인도로 걸어나오던 김도니(65세) 씨와 충돌했다. 충격으로 김 씨는 뒤로 넘어지며 뒷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로사리오 세르반테스 LAPD 공보관은 "사고는 뺑소니 사건으로 접수되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귀가한 뒤 통증과 구토 증세가 악화되어 결국 이틀 뒤인 14일 병원에서 숨졌다. LAPD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시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인도를 빠르게 주행하다가 김 씨와 충돌했다. 두 사람은 충돌 후 김 씨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경찰 도착 전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피해자의 아내는 "남편이 사고 당시 뒷머리에서 피가 흘렀지만,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남편이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내는 사고를 낸 전동스쿠터 운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2월31일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한인회장 후보군이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다. 주요 후보로 떠 오르고 있는 한인들은 LA 한인회의 영 킴 이사장, 스티브 강 수석부회장, 로버트 안 이사 등이다. 한인회 임원으로 적극 활동해 왔던 이들에게 한인회 주변에서 출마 권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스티브 강 부회장이 가장 강력한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 킴 LA 한인회 이사장은 의류업체 아이리스 USA 대표이며, 한인타운 대형 쇼핑센터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소유주다. 한인의류협회 30~31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의류협회 협회장을 맡을 때도 이사장을 먼저 했다가 큰 도네이션 없이 회장이 취임하는 방식으로 회장직을 맡은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한인 패션의류업계에서는 일부 '무임승차족'이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스티브 강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활발한 커뮤니티 대내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수석부회장은 LA시 센트럴 지역 도시개발 커미셔너, 한인타운청소년회관 대외협력 디렉터,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미연합회 사무국장과 54지구 주하원의원 수석보좌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들도 자주 찾는 LA 한식당 체인 ‘선농단’이 한인 직원들에 의해 노동법 소송을 당했다. 이 식당의 로렌하이츠 매장에서 서버로 일했던 세 명의 한인 직원은 최근 LA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식당 근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노동법이 보장하는 식사 및 휴식 시간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으며,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급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식당 측의 부당 행위에 항의하던 중 보복적으로 해고당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부 직원은 매니저가 직원들의 팁을 부당하게 가로챘으며, 고용 대가로 임금 일부 상납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선농단’은 LA 및 로렌하이츠에 체인점을 두고 있으며,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식당은 손님들이 30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 식당은 24시간 운영되며, 많은 고객들이 붐비는 인기 있는 장소인 만큼, 직원들이 제기한 이번 소송은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직원들인 YJ 문, DY 곽, JY 최씨는 지난 4월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해 미국 동부 지역과 LA에서 고급 회원제로 운영되던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되어 한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적발된 조직은 정치인, 의사, 변호사 등 지도층 인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회원제로 운영되었으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고객 명단이 곧 법원 결정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11월,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뉴욕, 보스턴 등지에서 활동하던 한인 3명이 남가주 출신으로, 이들은 고급 회원제를 통해 성매매를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이 사건에 연루된 고객들은 28명에 달하며, 이들은 변호사를 통해 신원이 공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보스턴 법률 매체 ‘코트하우스 뉴스 서비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된 예비 심리를 진행하며 고객 명단의 공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포함된 이 명단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변호인 측은 신분 공개로 인해 이들의 명성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름 공개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Photo Credit: Siu Kong Sit(38) / Irvine Police Department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렌지 카운티의 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동 음란물을 제작, 소지한 혐의로 최소 17년 형을 선고받았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올해 38살 시우 콩 싯(Siu Kong Sit)는 지난해(2023) 2월까지 어바인에 위치한 백맨(Beckman)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싯의 범행은 당시 교내 청소 직원이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학교 측에 알리면서 발각됐다. 학교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해 2월 27일 싯은 체포됐다. 연방검찰 가주 센트럴지부에 따르면 싯은 최소 지난 2020년 2월부터 남몰래 학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정기적으로 동영상을 회수했다. 또한 싯은 학교 로봇 팀 코치로 일하면서 텍사스에서 열린 대회 기간 동안 학생들이 머물고 있던 호텔 화장실에도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싯의 집에서 압수된 외장 하드와 여러 디지털 기기 등에서 18살 미만 청소년과 12살 미만 아동들의 음란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후 싯은 지난
Photo Credit: USGS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12일 오전에 말리부 지역에서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28분 말리부에서 북쪽으로 약 4마일(7km)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 처음에 지진 규모는 5.1로 발표됐지만, 곧바로 4.7로 하향 조정됐다. 진앙의 깊이는 약 7마일(11.6km)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말리부를 비롯해 LA한인타운에서도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허모사 비치, 라미라다 그리고 일부 샌퍼난도 밸리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또한 LA한인타운 등 남가주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사전 지진 경보를 받아봤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앤젤레스 내셔널 포리스트에서 발생한 ‘브릿지 산불’은 마운틴 볼디 인근 샌 개브리엘 마운틴과 샌 버나디너 카운티를 산간지역을 집어 삼킬 듯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국에 따르면 ‘브릿지 산불은 11일 오후 8시 현재 5만 258에이커를 태우며 ‘라인 산불’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인근 구조물 40채를 파괴하는 등 위협적이다. 산불이 휩쓸고 간 마을은 집과 차들이 모두 파괴됐다. 적십자측은 포모나 페어플렉스와 AV 페어 앤 이벤트 센터를 추가 쉘터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대피 주민들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적십자 관계자는 “의무 대피, 또는 대피 명령을 받은 주민들 등 누구나 대피소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히고, “음식, 물, 의료 서비스 및 정신 건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 산불 발생 인근 주택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절도범 두 명이 체포됐다. 빈센트 올리바스(32)와 멜리사 세루라(23)로 알려진 절도범들은 마약과 물품 등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화재 주변 지역에서 절도행각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절도범들은 화재 대피령으로 주민들이 비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 대형 마켓 한남체인에서 일하는 서류미비 이민 노동자들을 포함한 86명의 마켓 노동자들이 이민당국에 추방 보호와 특별취업 허가증을 신청했다. 이들은 LA 지역에서 일하며, 고용주가 노동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5일, **한인타운 이민노동자 연대(KIWA)**는 이번 조치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노동자들은 한남체인 마켓뿐만 아니라 베니토 후아레스 마켓 및 고용 대행사 바론 HR에서도 일하고 있으며, 이들 사업체는 모두 노동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 취업 허가를 신청한 이민자들은 DALE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인 추방 유예와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이는 DACA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민자들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IWA는 UC 데이비스와 아리바 라스베가스의 변호사들과 협력해 지난 3일과 4일에 해당 노동자들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승인을 받은 카린 마르티네즈는 “법적인 보호와 취업 허가를 받게 되어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데이빗 아부드 KIWA 캠페인 디렉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리버사이드에서 발생한 4중 교통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9일 오후 2시 19분경 길먼 스프링스에서 일어났다. 사고는 오른쪽 갓길을 주행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나서 다른 차량들과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4대의 차량이 사고에 연루되었다고 순찰대는 밝혔다. 갓길을 달리던 차량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조수석에 탑승해 있던 동승자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와 관련된 네 번째 차량은 충돌 후 들판으로 밀려났고, 곧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량에 탑승했던 어린이 두 명과 성인 한 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총 6명이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중 4명의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는 중태에 빠져 있다고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후 9시까지 교통 통제가 계속되었으며, 차량들은 79번 고속도로로 우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사고의 원인과 연루된 모든 정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남가주를 강타한 폭염 속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경, 1300 패션 레인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모녀가 발견됐다. 당시 기온은 무려 104도에 달했으며, 차량 내부의 온도는 그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흰색 포드 익스페디션 차량 안에 있던 모녀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3세 소녀 일리 루이즈는 끝내 사망했다. 현재 공식 부검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열사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인 산드라 에르난데스(41)는 과실치사 및 중범죄 아동 방치 혐의로 9일 체포되었다. 경찰은 모녀가 왜 차량 안에 방치되었는지 수사 중이며,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소녀의 아버지 후안 루이즈는 “이 모든 일이 거짓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슬픔을 전하고, “딸은 어머니의 과실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의 장례비 마련을 위해 고 펀드 미 페이지를 개설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며, 연락처를 공개했다. 제보: 714-765-190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 지역에서 공공장소의 구리선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의 충전 케이블도 도난 피해를 크게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LA 시내와 인근 공공장소에 설치된 다수의 전기차 충전소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충전 케이블이 잘려 나가거나 도난당해 사용 불가능한 상태가 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충전소 대부분이 시정부와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이라는 점이다. 절도 피해로 인해 시설을 복구하려면 또다시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며,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민간 소유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들 역시 도난 피해를 겪고 있으며, 유료·무료 충전소를 가리지 않고 충전 케이블이 무차별적으로 절단되는 상황이다. 피해가 심각해지자 일부 주민들은 전기차 충전소의 설치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직장인은 익명을 요구하며 “차라리 이러한 공공 서비스가 없어지는 것이 더 낫겠다”라며, “절도범들이 이런 시설을 노리고 주변을 자주 오가는 것이 오히려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공공시설이 오히려 삶의 질을 저하시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랜초 팔로스버디스는 최근 폭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와 지반 침하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주정부의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3일, 랜초 팔로스버디스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을 약속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반 침하로 인해 200여 가구가 전력, 가스, 수도 등의 필수 공급이 끊기면서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지역은 이미 수년간 산사태 위험이 상존해온 지역으로, 이번 폭우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뉴섬 주지사는 "지반 이동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9~12인치의 지반 이동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급격한 변동으로, 주거지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이번 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응급 대피소 설치와 더불어 전력, 가스, 수도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랜초 팔로스버디스 지역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주거지로, 지반 이동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