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CES에 실리콘밸리 빅테크 돌아온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들이 3년 만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복귀한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등의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국 기업들도 역대 가장 많은 수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6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전 세계 기업·기관 2400여 곳이 참여한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CTA는 이 기간 전 세계에서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1월 CES에 불참했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내년 행사엔 주요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구글 등 빅테크는 “직원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CES 행사장에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번에 빅테크 3곳이 CES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에 대해 특허 침해 판정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TC는 23일 애플워치가 의료기기 제조업체 얼라이브코어의 심전도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발표했다. 얼라이브 코어는 성명에서 애플은 혁신을 위협하는 '골리앗 기업'이라며 이번 결정은 기업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ITC는 특허를 침해한 애플워치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면서도 그 시행은 보류한다고 밝혔다. 애플워치는 현재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 만들어져 미국으로 수입된다. ITC가 수입 금지를 보류한 것은 미국 특허청에서도 심전도 특허를 둘러싸고 애플과 얼라이브코어의 별도 분쟁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특허청은 이달 초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여 얼라이브코어의 심전도 특허가 무효라고 결정했고 얼라이브코어는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ITC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특허청 항소 절차가 끝날 때까지 애플워치 수입 금지 시행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또, 시행 시기와 별개로 ITC가 일단 애플워치를 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함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6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중국 정부의 조작에 가까운 코로나 통계 발표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코로나 진단기기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방역을 완화한 중국에서 산소 포화도 측정기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 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의 산소량을 측정하는 기기다. 우리 몸에 산소가 적정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된 중국에서 산소 포화도 측정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 최근 현지에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체온계와 함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 것이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지수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산소 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검색 수는 895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46%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관련 업계는 대목을 맞았다. 한 온라인 의료기기 판매 업체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산소 포화도 측정기 주문이 급증하면서 창고의 포장 담당 직원들이 배송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의료기기 업체인 유웰의 직원은 "최근 산소 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문의가 늘고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최대 115년형 선고 위기에 놓인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2억5천만 달러가 넘는 보석금을 내고 재판 준비에 돌입했다. 이는 재판 전 보석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이 기소한 뱅크먼-프리드의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될 경우 뱅크먼-프리드는 최대 1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의 게이브리얼 고렌스틴 치안판사는 이날 뱅크먼-프리드를 보석금 2억5000만 달러(약 3208억 원)에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뱅크먼-프리드는 법원에 자신의 여권을 제출하고 사기 등의 혐의에 관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부모 집에서 가택연금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FTX 파산 보호 신청 이후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 체류하다가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지난 12일 체포돼 21일 미국으로 인도됐다. 회색 정장에 발목에는 족쇄를 차고 법정에 출두한 뱅크먼-프리드는 자신의 변호사들 사이에 앉아 '앞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이 발부될 것'이라는 판사의 경고에 고개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에서 피해자들에게 7억2500만 달러(약 9298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이 23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미국 개인정보 소송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메타가 전날 법원에 제출한 합의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피해자들에게 7억2500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WSJ은 미국 개인정보 집단소송 합의 중 가장 큰 규모일 수 있다고 전했다. 원고 측은 합의서에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집단소송에서 달성한 가장 큰 회복"이라며 "페이스북이 민간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메타 측은 "우리는 지역 사회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합의를 추구했다"며 "지난 3년 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고 포괄적인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구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메타는 지난 8월 이 사건을 해결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종 합의는 지난 22일 이뤄졌으며 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집단소송은 2018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 정부가 내년부터 도심항공교통(UAM)용 보조항법 장치, 한국형 스마트 항로표지 등에 공공용 주파수를 공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를 열어 '2023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는 정부부처 등 공공용 주파수를 필요로 하는 관계중앙행정기관 등이 참여해 공용 주파수의 효율적 공급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법에 따라 공공용 주파수 효율적 관리와 공급을 위해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차기 연도 이후 주파수 이용계획을 제출받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국방부, 행안부, 국토부 등 22개 기관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81건의 신규 주파수 이용계획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각 이용계획의 적정성을 조사·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적정성 평가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수요 기관 의견을 들어 이용계획을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용계획 81건 중 31건을 적정, 33건을 조건부 적정, 17건을 부적정으로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 겨울 코로나, 독감이나 RSV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손쉽게 집에서 진단할 수 있는 간편진단키트 개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11일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 올 겨울 코로나 뿐 아니라 독감이나 RSV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자택에서 간편하게 자가 진단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형 제약회사도 자가 진단키트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최신 유행독감이나 RSV를 완벽하게 감지할 자가진단 테스트는 없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증상은 코로나19만큼 심각한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19만 아니면 외부활동 등 일상생활을 그대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현재로선 올해 초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코로나19와 독감, RSV 동시 자가진단키트가 있긴 하지만 이는 신속항원검사가 아닌 PCR 기반 테스트다. 따라서 집에서 샘플을 직접 채취한 다음 실험실에 우편을 통해 샘플을 보내야 결과를 받을 수 있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는 연방정부에서 무료로 제공해 줬던 것과 달리, 독감·RSV 동시검진 자가 키트는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면 169달러 비용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이 동시에 발생하는 ‘트리플데믹’이 발생한다는 전망이 나와 겨울철 건강에 주의가 따른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3일자로 “여행의 제한이 사라지고 사회적 활동이 본격화 하면서 올 겨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독감 유행철과 맞물려 ‘트윈데믹’(twindemic), 더 나아가 RSV와 함께 ‘트리플데믹’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가 독감 유행 시기이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2~3주 일찍 찾아온 것도 트리플데믹을 부추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 마스크 착용 등으로 독감과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적어 면역력이 쇠퇴했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는 영유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소아과 병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LA 카운티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영유아들이 평년 10월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또 소악과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RSV 감염 입원이 줄을 잇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이나 코로나19처럼 RSV 입원 수치를 집계하지 않지만, 전국의 많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붕괴 이후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 하지만 재무구조는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바이낸스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노력에도 투자자들이 확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보를 공개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한 달간 가상화폐 월렛(지갑) 주소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외부 회계법인에 맡겨 고객 코인의 보유 여부를 보여주는 '준비금 증명 보고서'(proof of reserve report)를 작성했다. 바이낸스는 "이 보고서는 우리가 보관 중인 고객 자산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고객 자산을 1대 1로 커버하는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상장기업 회계감독위원회 수석 감사관을 지낸 더글러스 카마이클 뉴욕 바루크 대학 회계학 교수는 "이 보고서는 투자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의문을 풀어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고서는 단지 자산이 담보로 블록체인에 존재하며 바이낸스의 통제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비상장 기업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미크론 부스터샷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부스터샷의 효과는 개인이 앞서 접종한 백신 횟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부스터샷이 추가적인 강력한 보호 기능을 한다”며 조기 접종을 촉구했다. 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최소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8~49세의 연령층에서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보호 기능을 56% 증가시켰다. 부스터샷의 효능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에는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2,870만명 주민 중 18.3%가 새로운 부스터샷을 맞았다. 현재 LA 카운티에서는 12세 이상 주민 약 110만명이 새로운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이는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전체 716만명의 주민 중 약 15%에 해당한다. LA 카운티 보건당국도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증가세를 멈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을부터 우세종으로 떠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는 기존 백신으로는 예방이 완벽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부스터
KoreaTV.Radio 김미원 기자 |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을 축소하고 출시 목표 시점도 2026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 소식통을 인용해 일명 '애플카'로 불리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프로젝트팀 '프로젝트 타이탄'이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당초 목표로 했던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버전(레벨 5)은 기술 구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낮추는 방향으로 선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자율주행 기술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 테슬라의 주행보조시스템인 '오토 파일럿'은 0~5단계 중 2단계 수준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운전대와 페달이 포함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제한된 기술을 구현한 버전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심 주행에서는 악천후 등 비상시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수동 모드 전환 기능도 장착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 2025년으로 잡았던 출시 일정도 1년 미루기로 했다. 애플은 현재 시제품을 제작하는 단계로 디자인은 내년까지, 기능 구현은 2024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5일 연방식품의약국(FDA)에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의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FDA 승인이 이뤄지면 6개월에서 네 살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리지널 백신 2회 접종과 오미크론 대응 백신 1회 접종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앞서 5세 이상을 위한 오미크론용 개량 백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부스터 샷 용도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