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성능대비 값싼 원통형으로 대전환이 시작됐다. 지난달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눈과 귀는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 본사로 쏠렸다. 테슬라가 게임 체인저로 불려온 ‘4680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4680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는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됐지만, 테슬라가 전기차로 사용처를 넓히면서 배터리 크기와 용량을 2배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이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2020년 9월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높이면서도 파우치나 각형과 비교해 낮은 비용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처음으로 제원을 제시한 이후 2년 3개월 만에 양산에 성공한 것이다. 배터리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4680 양산을 배터리 업계 ‘대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빈 공간이 생기는 둥근 모양 탓에 한국 업체들이 주도해온 각형이나 파우치형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는 제품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 같은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기존 배터리 업계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체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오르'가 지난해 4분기 선보인 이티밴의 완판에 힘입어 2023년형 뉴 이티밴과 새롭게 추가된 4인승 이티밴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티밴은 도심지역 택배, 운송, 퀵서비스 등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전기 화물밴이다. 2023년형 이티밴은 기존 2인승 모델과 함께 운송 업무 외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4인승 밴 모델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3년형 뉴 이티밴은 이티밴 운전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편의사양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운전자의 편안한 승차감과 연비 절약을 위해 고급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보다 편리한 충전을 위해 충전단자 위치를 변경했다. 특히 4인승 모델은 2열 좌석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적재함 내부 라이트를 추가했다. 다양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성도 확보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밀림 방지, 바퀴 잠금 장치 등으로 언덕길 주차도 안전하다. 특히 보행자 인식 긴급제동 시스템과 미국 델파이 기술의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제동 장치 등을 통해 복잡한 도심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배터리는 차량 제조사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대표: 이주완)가 LG유플러스 및 갈라랩과 국내 첫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올해 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사는 메타버스 캠퍼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3자간 업무협약식에는 메가존 이주완 대표를 비롯해 갈라랩 김현수 대표, LG유플러스 최택진 부문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기획,개발,운영 부문에서 협력한다. 국내 첫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국내 대학에 도입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초 출시를 앞둔 3사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국내 첫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제작 과정에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과 글로벌 게임 개발 전문기업 갈라랩이 공동 참여했고 LG유플러스가 주요 이용자인 국내 대학생을 타깃의 서비스와 혜택을 기획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메타버스가 모든 산업군에 도입되며 채용박람회와 축제와 같은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하는 국내 대학 사례가 늘고 있다. 물리적인 장소의 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보잉(NYSE: BA)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속 가능 비행 데몬스트레이터(Sustainable Flight Demonstrator,SFD) 사업을 이끌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보잉은 그간 협력해 온 항공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천음속 트러스 보강 날개(Transonic Truss-Braced Wing,TTBW)의 전반적 개발 및 비행 테스트를 주도하게 된다. SFD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연 및 테스트 된 TTBW 기술은 향후 날개 디자인 설계 방향을 설정할 뿐 아니라 기체역학 및 연료 효율 면에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 시스템과 소재 및 시스템 아키텍처 면에서도 혁신적인 발전이 예상돼, 단일통로 항공기에 TTBW 도입 시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기종 대비 연료 소비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감축할 수 있다. SFD 사업은 상용 항공산업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백악관이 발표한 미 항공기후조치계획(U.S. Aviation Climate Action Plan)에 기재된 세부 목표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렉 하이슬롭(Greg Hyslop) 보잉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현지 시각) 갤럭시 언팩이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오픈한다. 약 3주간 운영되는 체험 공간은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이후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새롭게 공개되는 제품과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체험 공간은 △카메라 등 혁신 기능 경험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체험 △삼성전자의 지속 가능한 일상(Everyday Sustainability) 비전 공유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카메라 관련해서 이색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영화 세트장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영화감독처럼 촬영하며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갤럭시 체험 공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가 직접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 달 1일 공개되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라스베이거스 | 이스라엘의 원거리 무선 충전 회사 와이차지(Wi-Charge)가 2023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기술 혁신과 응용 제품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와이차지는 10m 거리에서 250mW 무선 전력 솔루션을 상용화한 이 분야 글로벌 리더다. 이번 CES를 통해 회사는 기존 일회용 건전지를 대신해 무선 전력으로 더 편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응용 제품 다수를 공개했다. 특히 건전지가 없는 스마트 도어록과 무선 POP 디스플레이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 스마트 도어록 사업자인 알프레드(Alfred)는 와이차지 무선 충전 솔루션을 탑재해 건전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ML2를 이번 CES에서 공개했다. 알프레드와 공동 개발을 이끈 와이차지 CBO 오리 모어(Ori Mor)는 '알프레드는 지난 1년간 무선 충전 도어록 개발을 위해 와이차지와 긴밀히 공동 개발을 해왔으며, 이번 알프레드 무선 충전 스마트 도어록 출시를 통해 업계에서도 무선 전력 도입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차지가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한 와이스팟(Wi-Spot)은 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삼성전자가 2월 1일 오전 10시(미국 서부 현지 시각, 한국 시각 2월 2일 오전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릴 '삼성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samsung.com/kr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삼성전자가 5일부터 8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 게이밍 모니터 등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4종으로 △세계 최초 듀얼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 △'스마트 모니터 M8' 등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형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최초 듀얼 UH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9 오디세이 네오 G9은 기존 모델(49형) 대비 약 37%(면적 기준) 커진 57형 크기와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듀얼 UHD 해상도(7680 x 2160)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특히 모니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DP 2.1 규격을 지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 브리즈는 고객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고 잠이 든 고객의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 및 관리해 숙면을 도와준다. 브리즈에는 '고객에게 산들바람(breeze)과 같이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 자체 연구 개발한 뇌파동조 사운드 통해 실시간 수면케어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 이어셋과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으로 구성된다. 귀 형상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무선 이어셋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6g(한쪽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이어셋을 충전,보관하는 케이스는 UVnano 기능을 지원해 제품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해준다. UVnano는 유해 세균을 줄여주는 'UV (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브리즈는 뇌파동조 사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현대차가 지난달부터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한 GV70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기준에 따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분류되지 못해 가격 상한에 걸렸기 때문이다. 2024년 조지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 전까지 미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GV70 전기차를 내세워 보조금 공백을 메우려던 현대차로선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내부적으로 GV70 전기차가 미국의 SUV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미 정부 보조금 지급 신청을 위한 절차를 밟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생산된 세단·해치백 등 일반 승용 전기차는 차량 가격이 5만5000달러(6844만원) 이하여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비승용차(SUV·트럭·밴)로 분류되면 8만달러(9955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올 상반기 현지 출시될 GV70 전기차는 판매가가 6만5000달러(8079만원)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IRA가 정한 승용 전기차 가격 상한을 넘기 때문에 SUV로 분류돼야만 보조금 대상이 된다. 미국 차량 분류 규정은 3열 좌석을 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라스베이거스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이벤트 CES 2023 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1만 5천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사를 받는 글로벌 테크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평가됐다. 스타트업 1,000개를 비롯하여 3,2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웹3.0, 메타버스 등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CES는 사상 최초로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HS4A)’를 주제로 정하고 유엔 산하 기관인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orld Academy of Art and Science)와 식량, 의료 접근성, 소득, 환경 보호, 개인 안전, 지역 사회 안보 및 정치적 자유를 촉진하기 위한 HS4A 글로벌 캠페인에 협력했다. 또한 CES 2023에서는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 식량 안보, 스마트시티 인프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인 보안 등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제품들이 공개됐다. 더불어 장애인 편의를 높인 최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라스베이거스 | 중국 3, 4위 업체들의 한국 제품 베끼기가 도를 넘고 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들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한 중국 가전업체 TCL 부스를 둘러본 다음 한국 가전 및 스마트폰 베끼기로 짝퉁 전시에 혀를 내두를고 있다. 이번 행사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선 화웨이를 비롯해 샤오미, 하이얼, 오포 등 중국 기업들의 전시관은 모두 사라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CES 때마다 대형 전시를 진행했지만 올해 전시에선 세계 TV 시장 3, 4위인 TCL과 하이센스만 전시관을 꾸렸다. 이 마저 독보적인 신기술은 빠진 채 삼성과 LG의 이전 기술과 디자인을 묘하게 섞거나 통째 베낀 모습이었다. 심지어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65인치 8K OLED TV는 화면 송출이 중단돼 일시적으로 까만 화면만 나오기도 했다. 특히 TCL 전시관은 삼성전자 바로 옆에 위치해 관람객들 발길이 이어졌으나 이들이 머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것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프로토타입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고, 그나마 내구성 문제로 직접 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