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 한인 사회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했다.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Takeda Pharmaceutical)가 차기 대표이사(CEO)로 한인 1.5세 줄리 김(Julie Kim)을 선임하면서, 그녀는 미주 한인 최초의 글로벌 제약사 CEO가 되었다. 줄리 김은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1.5세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리더로서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아왔다. 그녀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시카고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었다. 김 대표는 다케다에서 글로벌 희귀질환 및 혈우병 치료제 사업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케다 이사회는 그녀를 차기 CEO로 선임했다. 다케다는 일본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로, 희귀질환, 면역학,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며 제약 업계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케다 측은 "줄리 김의 리더십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통과된 주민발의안 36에 따라 샌드위치를 훔친 전과자가 교도소에 구금됐다. 랜초 쿠카몽가 경찰국에 따르면 LA거주자인 올해 36살 에릭 랜더로스는 지난 28일 오전 서브웨이 매장 모바일 픽업 선반대에 있던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랜더로스가 소액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전과자임을 확인했고, 그를 웨스트 밸리 디텐션 센터 구치소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5일 ‘노숙자·마약 중독·절도 감소법’으로 명명된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36은 유권자 69%의 지지를 받으며 통과됐다. 지난달(12월) 18일 공식 발효된 이 법안은 경범죄라도 상습범일 경우 처벌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중범죄의 절도 기준액을 450달러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법당국은 주민발의안 36의 영향력과 그에 따른 결과를 주민들에게 상기시키는 등 범죄 예방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한 여객기의 조종사는 충돌방지시스템(TCAS·Traffic Alert and Collision Avoidance System)의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TCAS의 경보가 울리지 않는 저고도에서 사고가 발생한 탓이다. 3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TCAS는 항공기에 설치된 송·수신기를 통해 자동으로 주변의 다른 항공기를 감지해 조종사에 경보를 보냄으로써 충돌을 방지하는 장치다. 현재 대부분 항공기의 TCAS 감지 범위는 반경 12마일(약 19.3㎞)로, 일반적으로 '안전거리'라고 여겨지는 3∼5마일의 수 배 수준이다. 다른 항공기와 30∼60초 이내에 충돌 가능성이 있으면 "트래픽, 트래픽"을 반복하는 경고음을 내고, 15∼30초 이내에 충돌 가능성이 있으면 수직 방향 기동을 권고한다. 미국에서 1993년 대형 항공사의 항공기에 TCAS가 의무화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상업용 민항기에 장착돼 있다. TCAS가 의무화된 이후 미국 내에서는 이 장치를 도입한 항공기 간 충돌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인해 한인 변호사도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1일 한인사회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윌킨슨 스테크로프 로펌 소속 사라 리 베스트(한국명 강세라·33) 변호사는 동료와 함께 캔자스주로 출장을 갔다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인사회는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고 똑똑했던 강 변호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매우 침통한 분위기 속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일하러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미국 내 180개 한인 단체 등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서정일 회장은 "유족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라며 "최근 강 변호사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유족 일부는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밴더빌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로스쿨을 나와 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일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로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9일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헬기 충돌·추락 사고의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의 재미영사 업무 담당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의 소속 클럽과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결과 그가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나 한이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된,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점으로 미뤄 그의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최고경영자(CEO)는 지나 한과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이 두 선수의 모친들과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러시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사고기의 출발지)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내 남가주에는 비가 또 한차례 온다. 늦은 감이 있지만 국립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시기와 강우량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관측해 전했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가 남가주로 이동하며 2월 4~6일, 즉, 다음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남부로 전선이 이동하며 LA카운티에도 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에 강우량이 가볍게 내리거나 보통 정도(light to modertate)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잔해 유입에 대한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LA와 벤추라 카운티에 예상 강우량은 해안가와 밸리 1인치 이하, 산악과 밸리 2인치 이하로 적을 가능성이 50%로 예측됐다. 해안가와 밸리 1~2인치 사이, 산악과 밸리 2~4인치 사이의 보통 정도일 가능성은 20%다. 이번 주말 남가주 일대 기온은 점차 오르겠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Photo Credit: LAPD LA한인타운 인근에서 한밤중에 뺑소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해 경찰이 긴급조사를 벌이고 있다. LAPD 경찰관들은 29일 9시 2분쯤 1548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 베니스 블러바드 바로 북쪽에서 차량이 남성 보행자를 치었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목격자들은 뺑소니 차량이 베니스 블러바드 동쪽방면으로 가다가 좌회전을 하면서 피해남성을 치었다고 말했다. 차량은 사고 후에 멈추지 않았으며 그대로 도주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뺑소니 차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KoreaTV.Radio 김재권i 기자 | 미국에서 동물 구조 활동을 하던 한국계 조종사의 목숨을 앗아간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유기견 두 마리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재난 지역에 있는 유기 동물들을 구조해 보호소로 이송하는 단체 '파일럿 앤 퍼스'(Pilots n Paws)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석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비행 중 사고로 사망했다. 메릴랜드주에서 유기견 세 마리를 태우고 비행을 시작한 그는 뉴욕주 캐츠킬 산맥 상공을 지나다 알 수 없는 문제로 추락, 목숨을 잃었다. 함께 탔던 강아지 세 마리중 래브라도 혼종 '위스키'와 요크셔테리어 혼종 '플루토'가 살아남았다. 생후 6개월 된 위스키는 눈 속에서 다리가 부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코네티컷주 병원에서 수술과 물리치료를 받은 위스키는 코네티컷주 한 가정에 위탁됐다. 이 가족은 위스키를 공식 입양해 계속해서 맡아 기르기로 했다. 타박상을 입은 플루토는 빠르게 회복돼 뉴욕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사망한 김씨와 살아남은 개들의 이야기는 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유명해졌고, 곧 미 전역에서 100가구 이상이 입양을 문의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
추락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러시아 피겨 챔피언 커플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바딤 나우모프 [연합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특히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막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들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연맹에 소속된 선수들, 코치들과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캔자스에서 열린 피겨 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린 청소년 스케이터를 위한 캠프에 참가한 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 발생한 소형 여객기, 헬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 물속에 빠진 상태다. 당국은 인력 300명 이상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29일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 추락한 여객기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엔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우승자 출신이자 미국에서 피겨 코치로 활동하는 러시아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바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주말 동안 LA 지역에 내린 비가 대형 산불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산불 진화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강수로 인해 진화 작업이 탄력을 받으며 주민들의 우려가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소방국(Cal Fire)에 따르면, 팔리세이즈 산불, 이튼 산불, 휴즈 산불 등 주요 산불의 진화율이 모두 90%를 넘어섰다. 특히, 이번 비로 인해 화재 지역의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낮아져 소방대원들의 작업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팔리세이즈 산불은 오늘(27일) 새벽 6시 25분 기준으로 진화율이 94%에 달했다. 이는 어제(26일) 오후 5시 35분 기준 90%에서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방 당국은 지속적인 감시와 추가 진화 작업을 통해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튼 산불의 경우 오늘 오전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수치는 없지만,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진화율 98%를 기록했다. 거의 완전히 진화된 상태로, 잔불 정리 작업만 남은 상황이다. 휴즈 산불은 오늘 새벽 0시 33분 기준으로 진화율 95%를 기록했다. 이 산불 역시 주말 동안 내린 비의 도움을 받아 큰 진척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엑스오, 키티2' 스틸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가 22일 만에 글로벌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한국에 빠진 소녀에 전 세계가 열광하며 '오징어게임2'를 꺾었다.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엑스오, 키티2'는 글로벌 넷플릭스 TV 쇼 부문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1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오징어 게임2'는 2위로 밀려났다. /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엑스오, 키티2' 스틸 '엑스오, 키티2'는 넷플릭스 대표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에게' 라라 진의 동생인 키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랑 맺어주기'가 특기인 키티(애나 캐스카트 분)가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새로운 경험과 설렘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서울국제학교(Korean Independent School of Seoul·KISS)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지난 시즌에 대해 남자 주인공 대(최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