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향 담배 판매 금지가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됐지만 이를 위반하는 한인 업주들이 많습니다."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회장 김중칠)는 26일 LA한인회관에서 LA시 검찰청 토바코 인포스먼트 프로그램(TEP) 리처드 김 슈퍼바이저를 강사로 초청해 ‘가향 담배 판매’와 관련한 새로운 법률 등을 소개했다. 리커스토어 등 소매 업체에서 가향 담배를 팔면 최대 1000달러의 벌금 또는 카운티 교도소에서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LA시의 가향 담배 소매 판매 금지는 지난해 7월 16일에 발효된 후 짧은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됐다. 가주 역시 가향 담배 금지 법률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시행됐다. 리처드 김 슈퍼바이저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할 미성년자들이 대표적 가향 담배인 멘톨을 선호한다”며 “어린 나이에 가향 담배를 접한 후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률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슈퍼바이저는 “코스트코 등 홀세일 마켓 포함 업체가 가향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며 1월 1일 전에 모든 재고를 소진하거나 처분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향 담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버지니아에서 개업중인 한인 한의사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12일 한인 한의사 김창의 (64) 원장을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김씨는 작년 7월14일과 18일 맥클린에 위치한 한의과 대학인 '버지니아 통합의학 대학교(VUIM, 총장 리싱라오)'에서 진행된 임상실습 과정에서 한 여성을 불법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국은 피해자 진술과 전문가의 조언을 검토후 김씨가 의학적 필요를 넘어서 피해자의 주요 부위를 만졌다고 결론 지어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버지니아에서 침술사 면허를 얻은 이후 해당 대학에서 임상교수와 개인 한의원 한의사로 일해왔으며 이전에는 캘리포니아의 한의원에서 일했다. 김씨는 보석금 2,000달러를 내고 풀려나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국은 김씨의 다른 범행 사실을 알고 있거나 유사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각 신고(703-245-7800)해 달라고 당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회의 ‘리얼 ID’ 신청대행서비스가 한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한인회는 이 서비스가 한인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LA 한인타운 출장 서비스를 다시 한 번 진행한 결과 300여명의 예약이 몰렸다. LA 한인회는 DMV에 요청한 결과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100, LA)에서 리얼 ID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력과 시간 제약상 300명까지만 선착순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래 리얼 ID 신청은 DMV 웹사이트에서 선 신청 후 DMV 오피스를 추가로 방문해야 하지만, 한인회관 출장 서비스는 필요 서류를 준비해 한인회관에 한 번만 방문하면 되는 원스탑 서비스다. DMV 직원들이 직접 한인회관으로 나와 접수받는다. 예약은 한인회 이메일(info@kafla.org) 또는 전화((323)732-0700), 문자메시지((213)999-4932)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체류신분(시민권, 영주권 등)을 한인회에 알려주면, 한인회에서 예약시간을 통보해 준다. 한인회는 “필
사무엘 서 현 회장 측 그룹. 왼쪽부터 오신석 신임부회장, 노정애 신임사무총장, 이은지 신임회장, 최춘식 신임부회장, 사무엘 서 현 회장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새해를 앞두고 여회장들의 감투싸움에 모범단체로 꼽혔던 남가주충청향우회가 둘로 쪼개졌다. 남가주 지역의 모범 향우회로 꼽혀왔던 남가주충청향우회가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내분에 휩싸여 서로 다른 2명의 신임 회장들이 각기 취임하는 양분 사태가 발생했다. 양측은 상대측의 신임 회장이 서로 자격이 안 된다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내년 초 각각 회장 취임식을 별도로 열겠다고 공고한 상태다. 오는 31일로 임기가 끝나는 사무엘 서 현 회장 측은 제31대 차기 회장으로 이은지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내년 1월3일 오후 5시 가든스윗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은 박형만 비대위 위원장을 필두로 박요한, 이병도, 이청광, 한정근, 김춘식, 배준식, 조남태, 조양래 이사와 이내운 사무총장 등이 중심이 돼 당초 수석부회장이던 이정희씨가 적법한 차기회장 이라며 이정희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1월5일 오후 5시30분 아로마센터 더 원 뱅큇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27일부터 2023년 새해 첫 학기 등록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등록 첫날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렸다. 시니어센터는 첫 학기(2023년 1~3월) 프로그램 접수를 27일 시작, 첫 날에만 16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센터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접수 전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미리 알렸으나, 시니어센터 앞에는 일출 전 새벽 4시 10분부터 신청자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첫날 등록 열기에 스트레칭, 스마트폰 교실, 댄스, 컴퓨터 교실 등 일부 과목은 일찌감치 마감했다. 새 학기 접수는 내일(2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에도 번호표 1번은 이금순(72세) 할머니였다. 스마트폰 교실, 종이 접기, 연필 스케치를 하고 싶어 후버와 피코 아파트서 새벽 3시 45분에 출발해 걸어왔다는 이씨는 “번호표 1번을 또 받아 기쁘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춥지 않다”며 활짝 웃었다. 시니어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부 활동을 많이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했던 시니어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외부활동 욕구가 분출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알차고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는 경동나비엔, OTA America, 미라클 레이저의 후원으로 21일 동지팥죽과 불고기 점심 도시락을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이날 동지를 맞아 어르신 200명에게 팥죽과 불고기 점심 도시락이 대접됐다. 또 경동나비엔은 이사회가 선정한 봉사자 5명에게 430달러 상당의 온수매트 1대씩을 증정했고 미라클 레이저는 쌀 200포를 준비, 성탄 선물로 제공했다. [시니어센터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연말 연휴를 앞두고 개인 집엔 미행강도, 대형 쇼핑몰엔 금품을 강탈하는 떼강도들의 출물이 끊이질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LAPD는 최근 피해자들의 집까지 따라가 강도 행각을 벌이는 ‘미행 강도’가 범죄의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며 라캬나다, 베벌리힐스, 팔로스 버디스 지역 등에 이같은 유형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고했다. LAPD는 “강도들은 또한 LA한인타운과 인접한 멜로즈길, 주얼리 디스트릭트 등을 걷거나 나이트클럽,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뒤를 노려 집이나 사업장까지 쫓아가 강도 행각을 벌인다”고 경계를 당부했다. 쇼핑시즌 대형 쇼핑몰에는 떼강절도 피해가 속출해 쇼핑몰측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연망 쇼핑에 나선 한인 쇼핑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토런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델아모 패션센터에 떼강도가 침입, 주얼리를 무더기로 강탈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 4명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망치를 이용해 유리 진열대를 부순 뒤 주얼리들을 대량으로 훔쳐 도주했다. 하지만 당시 쇼핑몰 안에 있던 해병대 모병관들과 주민들이 나서 용의자 4명 중 2명을 붙잡았으며 도착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 한인의 날 1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새해 1월 13일 오후 4시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호텔에서 열린다. 연방의회서 기념일 제정후 매년 미주한인재단LA에서 기념식과 출간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겸해 열고 있다. 미주한인재단LA의 이병만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지난 2005년 연방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제정·통과시키면서 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로 1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자리로 각계에서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미주 한인의 날을 함께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영김 연방 하원의원과 데이브 민 상원의원 등이 축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 독감의 유행으로 한정된 좌석 때문에 행사에는 예약손님만 참석할 수 있으며, 총 3부로 구성된 이 행사는 올해 연방의회에 한인 하원의원 4명을 당선시킨 해여서 한인 정치력 신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미주 한인의 날을 즈음해 LA시의회를 비롯한 로컬정부, LA카운티, 가주청사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도 열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남가주 동문회(회장 유혜연)의 2022년 정기총회 및 송년음악회 행사가 지난 13일 용수산에서 열렸다. 동문과 게스트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유혜연 회장이 연임됐으며, 동문 후배 7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고 장학금 수혜자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서울대 음대동문회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인 시니어들이 다수 거주하는 남가주 최대의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 한인들로 구성되고 있는 ‘라구나 우즈 한인회’(회장 박용진)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갖고 김일홍 씨를 차기 회장, 조선환 씨를 이사장에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2번째 라구나 우즈 한인회장을 맡은 김일홍 차기 회장은 “오랜 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이곳 라구나우즈에도 어려운 시기를 맞아 침체되었다”라며 “열심히 노력해 아름다운 라구나 우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홍 회장은 또 “라구나 우즈는 기후가 좋고 추위가 없어 시니어들이 살기에 좋은 곳으로 이름이나 미국 전지역에서 시니어들이 마지막 안식처로 생각하고 살고 있다”라며 “한인들 중에는 의사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봉사부를 만들어 한인의 건강을 위해서 역점을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일홍 회장은 이외에 ▲고전 무용, 난타, 사물놀이, 합창부, 라인댄스 등 30여개 동아리를 활성화 시키고 ▲민족의 축제 ‘아리랑 페스티벌’을 보다 더 성대하고 만들고 ▲라구나 한인회 20년 역사책 편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라구나 우즈 한인회는 올해 한해동안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위한 모금, 라구나 우즈 도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3년 전 애틀랜타 지역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던 한인 경관이 기소됐다. 그동안 유가족 측은 한인 경관의 대배심 회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애틀랜타 지역 사회에서 기소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어왔다. CNN은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이었던 성 김 전 경관이 지난 2019년 1월 22일 발생한 무장강도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과실치사 및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당시 김씨는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으로서 무장 강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지미 애치슨(당시 21세)에 대한 체포 작전에 참여했다. 애치슨은 당시 비무장 상태로 옷장에 숨어있다가 김씨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26년 경관 경력의 김씨는 경찰직에서 물러났다. 애치슨의 유가족은 사건 직후 애틀랜타시와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NN은 “이 사건은 팬데믹 사태로 인해 계속해서 재판 일정이 밀리면서 시들해졌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낮 총격으로 60대 한인 남성이 자택 앞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주말 10일 오전 11시 42분쯤 5가와 커먼웰스 애비뉴 인근에서 사람이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LAPD에 따르면 주변인과 피해자 가족을 확인한 결과 숨진 남성의 신원은 이 지역 거주인 한인 안모(61)씨로 밝혀졌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안씨는 자택이 있는 사건 현장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 집으로 복귀 중이었다. 안씨를 뒤따르던 용의자는 안씨의 등 뒤를 쏘고 사라졌다가 다시 10여분 뒤에 사건 현장을 방문해 안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한편 LAPD는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해 수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