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당 대표 출마 등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당이 자유롭게 지금 당의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오늘)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연임 도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 대표는 "개인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여러분 모두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지금 상태로 임기를 그대로 마치는 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 얘기를 할 때는 저도 사실 웃어넘겼는데 상황이 결국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일 가상자산에 대해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미 가상자산 채굴업체 클린스파크와 라이엇플랫폼스의 경영진을 초청해 가상자산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매트 슐츠 클린스파크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채굴이 에너지 공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며, 백악관에 들어가면 채굴업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 유세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가상자산과의 전쟁’을 끝내겠다”며 “미국에서 가상자산과 비트코인의 미래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8일 위스콘신주 라신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도 “내 목표는 미국에서 가상자산과 비트코인의 미래가 펼쳐지도록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체 토큰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폭스비즈니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이번 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오름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엔비디아에 대한 미국 증시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 제임스 매킨토시는 20일(현지시간) 스트리트와이즈 코너에 '엔비디아의 성공이 주식시장에 문제'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최근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힘입어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나머지 종목은 하락해 자신들의 신고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주요 대형주를 포함하는 S&P500 지수 내 종목들의 평균 주가는 2022년 초와 비슷한 수준이며, 절반 이상이 그 이후 하락했다. 게다가 이 주가지수가 최근 13거래일 중 11거래일간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이번 달 상승한 종목은 198개에 불과했다. 심지어 이날 하락하기 전까지 이달 들어 S&P500지수 상승의 3분의 1이 엔비디아 덕분이며, 2022년 초 이후 상승분의 44%가 이 종목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의회에서 첨단 원자로 기술에 대한 허가를 빠르게 하고 새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법안이 처리됐다. 상원 환경·공공사업 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셸리 무어 캐피토 의원(웨스트버지니아)은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하원에 이어 전날 상원 본회의에서 첨단 원자력 에너지 배치를 위한 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법안은 첨단 원자로 기술에 대해 허가받으려는 기업들의 규제 비용을 절감하고 차세대 원자로의 성공적 배치를 보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특정한 지역의 원자력 시설에 대한 인허가 절차도 빠르게 할 것이라고 캐피토 의원은 밝혔다. 이 법안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캐피토 의원은 설명했다. 캐피토 의원은 "미국 원자력 산업은 수십년간 비용 급등과 복잡한 인허가 요구, 첨단 원자력 기술에 대한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화 차원에서, 공화당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각 원자력 확대를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모스크바로 복귀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국제적 고립에 처했던 푸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초밀착'에 이어 미국과도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는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확인으로 세 불리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미국을 위시한 서방 주도의 세계를 다극화 세계로 재편,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낸 그의 위험한 판 흔들기 행보에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 지형은 다시 한번 요동쳤다. 신냉전 구도 격화 속에 서방의 경계심도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 28년 만에 북·러 군사동맹을 사실상 부활하고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 대북·대러 제재 무력화도 시도했다. 미국의 패권주의와의 싸움을 재천명하며 북한과 주고받기에 나서면서 반미·반서방 연대를 공고히 한 셈이다. 베트남에선 또 럼 국가주석과 서로의 적대국과는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원칙에도 합의했다. 경제적 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르자 20여년 전 닷컴 버블 당시와 비슷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닷컴 붐이 한창이던 2000년 3월 당시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그때에도 1위였던 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이 된 바 있다. 산업 혁신의 바람을 타고 새 물결에 원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지만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기업가치가 뛰었다. 엔비디아가 설계한 반도체는 최소한의 작동을 통해 설득력 있는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를 생성할 수 있어 AI 열풍의 핵심 도구가 됐다. 이에 비해 시스코는 인터넷 열풍이 불 때 단기간에 네트워크 장비 시장을 장악하면서 주목받았다. 닷컴 기업 붐 당시 시스코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존 챔버스는 20여년 전과 지금은 몇 가지 유사점이 있지만, 혁신의 역동성이나 기회의 규모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벤처 투자자로 변신한 챔버스는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변화의 속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위험한 거래'가 북러가 동맹 수준의 관계를 맺는 데까지 나아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 제재로 궁지에 몰린 두 정상이 미국 등 서방세계의 압박에 대응하고자 손을 더욱 굳게 맞잡은 것이다. 앞으로 양국의 군사협력은 더욱 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재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행태도 짙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여기에 한반도 유사시 자칫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점에서 우리의 안보 위협이 증폭됐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양국이 맺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대한 두 정상의 발언에 온도 차도 감지돼 실제 군사적 협력 수위가 어떨지 주목된다. ◇ 김정은 "동맹관계"…푸틴은 '동맹' 언급 없이 "침략당할시 상호 지원"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19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포괄적 전략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의 성격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선언했다. 그는 회담 뒤 언론발표에서 이 발언을 포함해 총 3번이나 '동맹'이란 표현을 썼다. "조로(북러) 관계 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러시아와 28년 만에 동맹관계를 전격 복원한다고 선언했다. 변화된 국제질서와 전략적 환경 속에서 북러관계 성격의 근본적 변화를 천명한 것으로, 동북아 안보환경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러시아 측은 양국 관계를 '동맹'으로 직접 규정하지 않는 등 미묘한 온도차를 보여 실제 운용상의 모호함을 남겨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로하여 조선과 러시아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게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전환경을 굳게 수호하면서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두 나라 지도부의 원대한 구상과 인민들의 세기적 염원을 실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로(북러) 관계 발전 청사에 분수령으로 될 위대한 조로 동맹 관계는 오늘 이 자리에서 비로소 역사의 닻을 올리며 출항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 앞에 다가올 "임의로운 다사다변과 국난을 일치된 공동의 노력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파노라마 시티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남성이 코카인 중독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LA카운티 검시국은 지난 4월 8일 파노라마 시티 지역 주택에서 숨진 33살 한인 남성 김 모 씨의 사인이 코카인 중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4월 8일 밤 10시 3분쯤 8500블락 토피아스 애비뉴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국은 독성 검사를 통해 김 씨의 사인을 코카인 중독에 따른 사고사로 규명했다. 또한 김 씨는 고혈압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약물에 따른 사망자 수가 매년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만 7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1년 전인 2022년 11만 1천29명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다. 약물별로 보면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 수는 3.7% 정도 줄었지만, 코카인과 필로폰은 각각 5%와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과다복용 사망자 수는 지속 증가하다 지난해 소폭 줄어들었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15년 5만 2천623명에서 202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여름 EBT 카드 혜택이 추가되면서 자격이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 언제 받을 수있는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름 EBT 카드는 연방정부 프로그램으로 자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여름 동안에 식품 제공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연방사회복지부가 올해(2024년) 새 여름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따라 CA 주에서는 약 500만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 California SUN Bucks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6월, 7월, 8월 동안 EBT 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각 달마다 40달러씩 총 12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자격 조건California SUN Bucks는 다음과 같은 자격을 갖춘 아동과 청소년에게 지급된다: 학교 급식 신청이나 대체 소득 양식을 통해 무료 또는 할인 급식 자격을 갖춘 6~18세 아동과 청소년 CalFresh, CalWORKs, Medi-Cal 혜택을 받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 전국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에 다니는 22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 Head Start에 다니는 아동, 노숙자 아동, 위탁 보호 시설 거주 아동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만 5천 에이커를 태운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LA카운티 북부 고먼 지역에는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오늘(18일)까지 산불 경보가 지속 발령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까지 5번 프리웨이 회랑에는 산불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지역 바람의 세기는 어제(17일) 시속 60마일에서 오늘은 25~45마일로 다소 약해질 전망이다. 산불 경보는 오늘 샌가브리엘 산악 서부와 앤텔롭 밸리 14번 프리웨이 회랑에도 내려져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고먼에서 발생한 포스트 산불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트 산불 진화율은 어제 20%에서 24%로 올랐다. 어제 늦은 오후 기준 전소면적은 만 5천 611에이커, 어제 아침과 비슷한 수준으로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자율주행 자동차가 빠르게 느는 가운데 차선 유지나 차량 흐름을 따라가는 등의 일상적 주행 환경에서는 자율주행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지만, 새벽 또는 해 질 녘 어두울 때나 회전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할 때 사고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모하메드 압델-아티 교수팀은 19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자율주행 차량 2천100대와 사람 운전 차량 3만5천여대의 사고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자율주행 기술이 도로 안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며 동시에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어떤 영역에서 개선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빠른 기술 발전으로 정교한 센서와 알고리즘을 갖춘 자율주행차가 운행 효율과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사고 발생 시 자율주행 차량과 인간 운전 차량 간 차이점은 사고 데이터 부족 등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6~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