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이상민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헌정사 첫 장관 탄핵 국무위원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참여한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후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은 지난 6일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무위원의 탄핵안이 가결된 건 75년 헌정 사상 이번이 최초다.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탄핵소추 의사일정을 잡으면 안 된다고 강력 요구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본회의를 3시간30분 앞둔 오전 10시30분 "여태까지 의정 관행을 종합 고려하고 양쪽 원내교섭단체들과 충분히 협의했다"며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또한 김 의장은 이날 예정된 대정부질문이 끝난 후 이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하려 했지만, 민주당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제출함에 따라 표결을 거쳐 탄핵소추안 안건 순서를 앞당겼다. 국민의힘 측은 표결에 앞서 "
- Steven Choi
- 2023-02-08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