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집단이탈표 '턱걸이' 부결...민주당 '발칵'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27일(한국시간) 부결됐다. 민주당이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던 것과는 달리 당에서 이탈표가 30여표가 나와 의원들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부결'을 공언했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반대표보다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오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단일대오'에 급격하게 균열이 가는 모양새다.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예상외로 많이 나오면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이 대표를 위한 '방탄 정국'을 부담스러워했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쳐진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찬성(139표)이 반대(138)보다 1표 많이 나왔다. 체포동의안은 재석 의원 과반 참석에 참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는데, 이날 찬성표가 반을 넘지 못했으므로 부결이라는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그러나 반대표보다 찬성표가 더 많은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 지도부에는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다. 일찍이 찬성표를 던질 것을 예고한
- Steven Choi
- 2023-02-27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