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LA 코리아타운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코리아타운 주요 상가 거리의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음식점과 소매업종 공간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타운 중심부인 윌셔 불러바드와 올림픽 불러바드 일대의 상업 임대료는 지난 6개월 사이 평균 10~15% 상승했다. 이는 월드컵 관광객을 겨냥한 식당,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의 신규 입점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LA는 2026 FIFA 월드컵 공식 개최 도시 중 하나로 결승전 포함 총 12경기를 SoFi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코리아타운은 한국 대표팀 응원객들이 집결할 핵심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컨설턴트 김모 씨는 "월드컵 기간 동안 약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LA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상당수가 코리아타운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장기 임대 계약을 서두르는 사업자들도 늘고 있다.
반면 일부 기존 세입자들은 임대료 인상에 압박을 받고 있어 장기 영업 중인 한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월드컵 효과가 일시적인 버블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