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학을 졸업하는 외국인들에게 자동으로 영주권을 부여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가 곧바로 대폭 축소하는 바람에 논란을 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급은 8년 전인 2016년 때의 제안과 같은 것인데다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을 받자, 캠페인 본부에서 곧바로 대폭 축소하는 내용으로 수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5일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격적인 발언과 제안들을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학을 졸업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자동으로 그린카드 영주권을 제공해야 한다"고 파격 제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고도의 숙련 노동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합법 영주권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복안임을 내비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주니어 칼리지들도 마찬가지"라며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에게도 자동 영주권 제공 혜택을 주게 될 것을 시사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격 제안은 곧바로 트럼프 선거본부에 의해 대폭 축소 수정됐다. 트럼프 선거본부의 공보 비서는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제안은 모든 미국 대학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바이든 정부의 핵심 수소 정책에 대한 환경단체와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의 마르셀러스 셰일 분지에 걸쳐 있는 애팔래치아 지역 청정수소 허브(ARCH2) 프로젝트가 환경영향과 상업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지역사회와 환경단체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2030년대 중반까지 주로 천연가스와 탄소 포집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도록 고안돼 있는 60억 달러(약 8조3천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화석연료회사인 EQT, CNX, 마라톤 페트롤리엄 등이 참여한다. 지난달 50곳 이상의 지역 환경단체는 에너지부에 서한을 보내 이 프로젝트가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때까지 관련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서한에 서명한 오하이오주 리버밸리 연구소의 친환경 캠페인 담당자인 톰 토레스는 "이것은 (석유·가스) 산업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문제의 해결책으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재구축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청정수소는 해운과 시멘트 생산처럼 탄소배출을 줄이기 어려운 부문을 친환경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홍보돼 왔다. 게다가 미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 유죄 평결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여론조사상 조 바이든 대통령에 오차범위내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등록 유권자 903명(오차범위 ±3%p)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일 선거가 열릴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보다 2%포인트 뒤진 39%로 집계됐다. 전체의 20%는 제3후보를 선택하거나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 두며 현재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과 관련해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은 뒤 2주 가까이 지나 진행됐다. 앞선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전한 결과였다. 응답자의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 유죄 평결이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 마지막날 발표된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현터 바이든의 불법 총기 소지와 관련한 유죄 평결에 있어서도 응답자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단체인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무기 지원을 중단하라고 6일 촉구했다. NAACP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레드라인'을 긋고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무기·대포 운송을 무기한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에는 국제인도법에 부합하는 공격 전략을, 하마스에는 인질 석방과 모든 테러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NAACP의 성명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가자지구 전쟁을 다루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식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불만을 투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흑인 유권자들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으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나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흑인 응답자 59%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인권 기준에 맞게 사용돼야 한다고 답하는 등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관련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표면화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성명에 대해 "흑인 인구가 많지 않은 국가에 대한 미국 외교 정책에 NAACP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로스앤젤레스(LA)에서 40대 한국 국적 남성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의 과잉 진압 의혹이 일고 있다. 4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께 LA 시내 한인타운의 한 주택에서 LA 카운티 정신건강국(DMH)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양모(40) 씨와 대치하다 양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을 맞은 양씨는 쓰러졌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DMH 직원들이 양씨 부모의 요청으로 양씨를 정신 치료 시설로 이송하려고 시도했으나, 양씨는 이를 거부했다. DMH 직원들은 양씨가 조울증 진단을 받은 바 있으며,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72시간 동안 시설에 두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양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경찰이 왔음을 알린 뒤 문을 열었을 때 집 안 거실에서 양씨가 흉기를 들고 경찰 쪽으로 다가옴에 따라 한 경찰관이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LA 경찰국은 경찰관들이 착용하고 있던 보디캠 등을 검토해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 조사 중이다. 양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심각한 노숙자 문제를 완화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일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당국은 노숙자가 될 위험이 높은 가구와 개인을 찾아내 먼저 지원하고 집을 잃게 되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AI 컴퓨터 모델 사용을 늘리고 있다. 이런 분석·예측 도구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캘리포니아 정책연구소(CPL)가 개발한 것이다. LA 카운티 보건국 노숙자 방지 담당 부서에 따르면 이 도구가 2021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노숙자가 될 위험에 놓였던 주민 약 800가구(개인 포함)를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당국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와 개인은 4천∼8천달러(551만∼1천103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집세나 공과금을 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적용되는 관세를 3배로 올리라고 지시했다. 철강 산업뿐 아니라 다른 주로 산업에서도 중국이 저가 제품 물량 공세로 시장 장악을 시도하자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관세 7.5%→25% 3배 인상 권고 AP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이 같은 정책의 집행을 고려해달라고 지시했다. 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25%까지 올리라고 권고했다. 백악관은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의 수입으로 인해 계속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며 “자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중국의 보조금과 (보호주의) 정책은 고품질의 미국 제품이 중국의 저가 대체재 때문에 인위적으로 약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USTR의 무역법 301조 검토와 조사 결과에 맞춰 세율을 3배 인상할 것을 주문했다. 무역법 301조는 미 행정부가 다른 나라의 통상관행이나 정책을 조사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릴 배심원이 일부 선정됐다. NBC 방송,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배심원 선정 작업 이틀째인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과 검찰 측은 12명의 배심원과 6명의 대체후보자 등 모두 18명의 배심원 가운데 7명 선정을 마쳤다. 이날 선정된 배심원의 직업은 세일즈맨, 종양 전문 간호사, 정보기술(IT) 컨설턴트, 교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라고 NBC 방송은 전했다. 배심원 선정만 2주 넘게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과 달리 배심원 선정 작업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고 NYT는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입막음 돈'을 지급한 뒤 그 비용과 관련된 회사 기록을 조작했다며 34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3월 형사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이 열리는 뉴욕 맨해튼이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카운티가 최종 28.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의 80.3%는 우편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5일 열린 대통령선거 예비선거에서는 카운티 유권자 10명 중 3명 꼴인 164만0913명이 참가해 OC 를 포함한 인근 주요카운티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동시에 우편투표 참여의비 율이갈수록 늘어 무 려 131만9101명이 유권자가 사전 우표 투표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향후 우편 투표에 대한안전, 수개표 작업등 행정적 보완 작업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한인 후보들로는 미셸 스틸(45지구), 영 김(40지구) 연방하원 의원이 가장 많은 득표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데이브 민(47지구), 데이비드 김(34지구) 후보가 2등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가주 상원에 도전한 최석호 후보 (37지구), 하원의 존 이(54지구) 후보도 2등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LA시에서는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50% 이상을 득표해 재선을 확정했으며, 그레이스 유(10지구) 후보는 2 등으로 11월 본선에서 현역과 맞붙는다.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시의원에 도전한 지니 김 합슨 후보도 시의회 입성을 확정했다. 한편
미국의 오는 11월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뛰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러닝메이트로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 니콜 섀너핸이 공식 지명됐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11월 미국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뛰고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 부인 니콜 섀너핸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공식 발표했다. 26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이날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선거유세에서 "딱 맞는 적임자를 찾았다"며 섀너핸을 러닝메이트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섀너핸은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권 문제를 다뤄온 '재능 있는 관리자'이자 '전사적 엄마'이며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최고 수준에 도달한 이민자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CNN방송과 주간지 피플에 따르면 1985년생인 섀너핸은 오클랜드에서 중국인 이민자 어머니와 조현병을 가진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났다. 섀너핸은 이날 유세에서 "많은 슬픔과 두려움, 불안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가끔 폭력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17세에 집을 떠난 섀너핸은 퓨젓사운드대에 진학해 아시아학과 경제학, 중국어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쪽박 도널드(Broke Don)" , "부패한 조(Crooked Joe)". 상대에 대한 이 같은 멸칭이 단적으로 말해주듯,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된 올해 미국 대선이 최악의 진흙탕 싸움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는 최근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쪽박 트럼프는 지하실에 있다"며 트럼프 이름 앞에 '파산하다'는 의미의 'broke'를 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돈을 모으지 못한다.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범죄자들과 음모 이론가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이메일에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에 대한 4건의 형사 기소와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및 명예훼손 관련 민사 소송으로 천문학적인 송사 비용을 감당해야하는 터에 트럼프 캠프의 모금 실적이 바이든 캠프에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을 조롱한 것이다. 이달초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로 대선판이 짜여진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경합주를 누비며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뉴저지주의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두고 민주당 경선에서 앤디 김 연방 연방 하원의원과 경쟁하던 태미 머피 후보가 24일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로써 한국계로서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오는 6월 4일 민주당의 연방 상원의원 후보를 결정하는 민주당 뉴저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직을 거머쥘 수 있는 한층 유리한 자리를 점하게 됐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향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머피 후보는 "그동안 진실하고 사실에 따라 선거운동에 임했다"면서 "그러나 이 선거를 계속 한다는 것은 내가 의도하지 않은 분열적이고 부정적인 선거 캠페인이 지속됨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 후보는 초반부터 민주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었지만 부족한 정치 이력과 남편인 머피 주지사의 '후광 덕'을 봤다는 우려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보도했다. 더힐은 이에 따라 카운티 당 지도부들이 그동안 머피 후보에게 보냈던 지지를 김 후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