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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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News] 트럼프, 이란 최후통첩 D-데이... 오늘 오후 5시 PT 기한 만료, 군사타격 임박

"기한 내 호르무즈 개방 않으면 교량·발전소 전면 파괴"... 미군 전투태세 완전 가동

트럼프 이란 최후통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설정한 최후통첩 데드라인이 4월 7일 오늘로 도래했다. 미 동부시간 오후 8시(태평양시간 오후 5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 측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군사 타격을 감행하겠다는 경고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4월 6일 성명에서 "기한 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다리가 완전히 파괴될 것이고, 모든 발전소가 가동을 멈추고 불타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최후통첩은 지난 3월 21일 처음 제시된 이후 세 차례 연장된 끝에 내려진 것이다.

 

미군은 현재 중동 일대에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전력을 완전 전투태세로 배치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란 핵시설 및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타격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로, 대통령의 최종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요구사항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이다.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된 군사 충돌로 국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적 해결을 원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협상 불가 조건"이라며 "이란이 오늘 기한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과의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사회는 미-이란 간 전면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으며, 유럽 주요국들도 분쟁 확대 방지를 위한 외교적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