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미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좀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끈질긴 축구를 펼쳐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나온 추가시간 골을 제외하면 3골이 동점골이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했다. 양 팀은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타이타닉호보다 5배 더 큰, 세계에서 가장 큰 유람선 ‘바다의 아이콘(Icon of the Seas)’호가 곧 운항을 시작한다. 더 타임즈는 22일 “호화 유람선의 세계에서는 크기가 중요하다”며 “‘바다의 아이콘’호는 기존 ‘바다의 경탄’호를 제치고 세계 최대 유람선이 됐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첫 운항을 앞둔 바다의 아이콘호에는 최대 7600명의 손님과 2350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다. 이 유람선 내에는 7개의 수영장과 40개 이상의 식당과 바가 운영된다. 가장 좋은 스위트룸 이용 가격은 일주일에 7만5000달러(약 1억원)이다. 3층으로 이뤄진 약 165㎡ 규모의 스위트룸인 ‘얼티미트 패밀리 타운하우스’에는 자체 영화관, 노래방, 탁구대 등이 갖춰져 있다. 층과 층 사이에는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총 8명이 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름을 포함해 총 28개의 객실 유형이 있다. 첫 운항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시작해 카리브해의 섬인 세인트키츠, 세인트토머스 그리고 바하마를 거쳐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될 예정이다. 골든 리트리버 로버가 ‘최고 개 책임자(Chief Dog Officer)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족이자 친구이자 라이벌인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독특한 관계는 미국 야구팬들에게도 큰 관심거리다. 올겨울 나란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두 선수는 16일 MLB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장식했다. MLB닷컴은 "내 여동생이랑 사귄다고? 왜?"라는 제목을 통해 두 선수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고우석과 자기 여동생이 교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연부터 소개했다. 이정후는 2022년 겨울, 자다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고우석으로부터 온 전화였다. 고우석은 대뜸 이정후의 여동생인 이가현씨와 사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정후는 잠결에 "알았다"고 말한 뒤 다시 잠이 들었다. 눈을 뜬 이정후는 고우석의 말이 생각났다. 그리고 곧장 전화를 걸어 "내 여동생이랑 사귄다고? 왜?"라고 물었다. MLB닷컴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우석과 이가현씨가 결혼했다"라며 "가족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제 MLB 내셔널리그 라이벌 팀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이어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정후와 고우석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2024년 1월 1일 새해가 다가온다. 오는 월요일이 되면 팬데믹 이후 최다 인파가 새해 벽두부터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가지 않고 LA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방문할 곳을 찾아봤다. 그랜드파크 – 31일 오후 8시부터 1월 1일 새벽 12시 30분까지 축제를 한다. 두개의 스테이지에서 DJ 공연이 펼쳐지며 푸드 트럭과 패밀리 액티비티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 리틀도쿄 재패니스 빌리지 – 두 곳의 무대에서 일본 전통 무용과 북 공연 그리고 기모노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찹쌀떡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LA 동물원 – 새해 맞이 라이트 쇼를 함께 볼 수 있다. 동물원내 부페 식당이 운영되고 오후 9시부터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리는 카운트 다운 행사를 다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0시까지며 입장료가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 오후 8시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며 불꽃놀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리나 델레이 – 31일 오후 7시부터 1월 1일 카운트 다운으로 행사를 마무리 한다. 페이스 페인팅과 라이브 음악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뉴욕 언론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놓친 뉴욕 양키스에 FA 류현진 영입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지역 언론 ‘SNY’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놓친 뉴욕 양키스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 양키스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여전히 선발진 보강이다”라며 양키스가 영입할만한 FA 선발투수를 추천했다. 1순위는 시장에 남아있는 대어급 자원이었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블레이크 스넬과 2017년 양키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조던 몽고메리 등을 언급하며 게릿 콜과 원투펀치를 이루는 시나리오를 상상했다. 특히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무찌르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몽고메리를 매력적인 자원으로 꼽았다.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제패 목표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였다.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 또한 양키스에 적합한 투수로 내다봤다. SNY는 “이마나가는 이번 FA 시장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일본인 투수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고, 8시즌 토산 평균자책점 또한 3.18이다”라며 “이마나가는 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 추신수 선수가 24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추신수 선수는 '비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후배 선수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껴 구단과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 구단도 신임 감독님도 나를 필요로 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 내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퓨처스팀에서 후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나의 경험과 생각들을 공유하는 등 팀에 공헌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신수 선수는 최근 구단과 진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24시즌 종료 후 은퇴 결정과 함께 최저연봉(3,000만원) 계약 및 연봉 전액 기부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SSG는 추신수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구단 또한 추신수 선수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기부 금액 및 다양한 기부 활동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추신수 선수는 그 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24시즌에 진행할 다양한 팬서비스 계획을 구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거포로 꼽히는 베이브 루스의 선수 카드가 720만 달러(약 94억7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투자전문매체 펜타는 5일 루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1914년에 생산된 선수 카드가 전날 미국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이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루스의 19세 시절 모습을 담은 이 카드는 가로 6.7cm·세로 9.2cm 크기다. 볼티모어 지역 신문이 인쇄해 무료로 배포했지만, 현재 남아있는 카드는 10장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드가 카드 수집가들의 관심을 끈 것은 희소성과 함께 루스의 신인 시절에 인쇄됐다는 점 때문이다. 희귀서적도 초판이 비싼 것처럼 선수 카드도 신인 때 제작된 카드의 가치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스타 선수의 카드에 대한 수요가 크고, 가격이 높다.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역대 스포츠카드 경매 최고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키 맨틀 카드도 신인 때 제작된 카드다. 루스와 함께 양키스의 대표적인 거포로 꼽히는 맨틀의 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빅리그 도전에 나선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주목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4일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이정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정후의 영입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뉴욕 메츠도 참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억만장자 구단주인 스티븐 코헨이 이끄는 메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팀으로 꼽힌다. 지난 겨울에도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를 5년 7500만 달러(약 971억6000만원)에 영입하며 국제시장에도 과감히 뛰어들었다. 센가가 2023시즌 12승7패 평균자책점 2.98로 순조롭게 빅리그에 안착하면서 메츠의 투자 기조에도 더욱 힘을 실어줬다. 메츠까지 영입전에 합류한다면 이정후의 몸값은 더 올라갈 수 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미국 진출을 선언할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정후의 빅리그 도전은 5일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정후의 포스팅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 영입전에서 LA다저스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저스에 재키 로빈슨, 샌디 쿠팩스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있었다. 그 계보를 오타니가 이을 수 있다. 현재 다저스에 선발투수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오타니가 1년 또는 1년 6개월 후 훌륭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SPN은 지난 1일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타니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현재 원 소속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 등 5개 팀으로 좁혀졌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메이저리그에서 역사적인 5억 달러(한화 6495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고,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해 생애 두 번째 MVP에 등극했다. 오타니는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투수로 뛸 수 없다. 시즌 후반엔 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최고 인기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앞으로 치러질 원정경기에서 한글유니폼을 입고 뛴다.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열리는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이 공개한 흰색 유니폼 사진에는 이강인 뿐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 등 다른 선수의 이름도 한글로 새겼다. PSG가 이처럼 결정한 것은 이간인 합류 이후 한국 팬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PSG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팬들의 관심 덕분에 파리가 국내 축구 구단 중 세 번째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리그1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커버 슈퍼스타: PSG 이강인”이라는 글에서 “PSG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그의 이름이 더욱 눈에 띌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 파리는 이강인에 미쳐있
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예고한 투타 겸업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가 장기 계약 대신 단기 계약을 추진하면 역대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CBS 스포츠는 24일 오타니가 단기 계약한다는 전제로 2024년 빅리그 최고 연봉은 물론 역대 계약 규모로 본 평균 연봉에서도 단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짙다고 전망했다.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202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오타니는 장기 계약으로 5억달러(약 6천526억원) 시대를 개척할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다만, 올 시즌 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수술한 오타니는 내년까지는 마운드에 설 수 없어 이번에 장기 계약 대신 단기 계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설이 그의 측근을 통해 미국 언론에 조금씩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타니가 투수로 완벽하게 부활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와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에 계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아울러 힘을 받는다. 오타니가 5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상징적인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