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각)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FA컵 32강전 경기에서 3-0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40분까지 뛰면서 두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시즌 7·8호 골이다. 손흥민은 전반전부터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5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24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5일 EPL(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5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경기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BBC스포츠에 “내 자신감을 위해서는 그 골들이 필요했다”며 “스트라이커로서든 공격수로서든 중요한 것은 골을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스크린 골프가 PGA 선수들이 참여하는 골프리그로 확대된다. 타이거 우즈(4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공동으로 창설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 애덤 스콧(42·호주)과 콜린 모리카와(25·미국)도 합류한다. TGL은 스콧과 모리카와가 우즈와 매킬로이, 욘 람(28·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29·미국)에 이어 TGL에 참가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TMRW스포츠가 만드는 새로운 스크린 골프 리그로,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회사 설립과 TGL 창설 소식을 지난해 여름 공식 발표했다. TGL은 PGA 투어 선수 3명씩 한 팀을 이뤄 총 6팀으로 구성된다. 이 중 두 팀이 돌아가면서 매주 월요일 밤 2시간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의 경기장에서 스크린 골프로 18홀 매치플레이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는 황금 시간대에 TV로 생중계되며, 현장에도 관중석이 마련된다. 정규 시즌은 15개 대회로 치러지고, 포스트 시즌이 이어진다. 우즈는 TGL에 대해 “프로 골프의 진화”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조코비치는 역시 호주오픈에 강했다. 호주오픈 우승 최다 기록자로 ''호주오픈의 남자'로 불리는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남자 단식 4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를 3-0(6-1 6-2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호주오픈 26연승을 내달린 조코비치는 27일 4강에서 토미 폴(35위·미국)을 상대한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패권을 탈환하고, 이 대회 통산 10번째 정상에 오른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우승할 경우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한다. 또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이 부문 최다 공동 1위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0회로 나달과 조코비치의 뒤를 잇는다.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정현(27)에게 0-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2023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2회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톱시드 나달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매켄지 맥도날드(미국·65위)에 0-3(4-6 4-6 5-7) 충격패 했다. 나달이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3회전(32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6년 호주오픈 1회전 탈락 이후 이번이 7년 만이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나달은 대회 2연패 꿈도 일찌감치 깨졌다.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나달은 호주오픈 2연패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려 했다. 호주오픈은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로 불린다. 반면 맥도날드는 2020년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나달에 0-3(1-6 0-6 3-6)으로 완패한 아픔을 이번에 설욕했다. 맥도날드는 3회전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33위·일본)와 달리보르 스브르치나(216위·체코)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그의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18년 윔블던과 지난해 호주오픈 16강이다. 37세 노장인 나달은 최근 7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이뤄냈다.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천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2시간 42분 혈투 끝에 2-1(6-4 3-6 7-6<7-4>)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을 제치고 한국인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권순우는 또 지금까지 출전한 단식 결승에서 2전 2승을 거둬 승률 100%를 기록했다. 권순우가 받는 우승 상금은 9만7천760 달러(약 1억2천141만원)다. 우승 랭킹 포인트 250점을 받은 권순우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순위를 '커리어 하이'와 타이인 52위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는 2021년 11월 첫 주 랭킹에서 52위를 찍은 바 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김주형(21,사진)이 올해부터 나이키 모자를 쓴다. 5년간 2000만달러(약 253억원)를 받는 조건이다. 전 세계 모든 골퍼 중 ‘톱10’에 드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 기대주인 점을 감안, 나이키가 김주형의 세계랭킹(15위)보다 후한 대접을 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국내외 골프업계에 따르면 김주형은 최근 나이키가 제시한 계약조건인 ‘연 400만달러+α, 계약 기간 5년’에 합의했다. 김주형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이키 옷을 입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계약 사실이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김주형이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직후 나이키와 계약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며 “그때만 해도 연 300만달러 정도였던 계약금액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뒤 더 뛰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에게 ‘풀베팅’한 나이키 김주형은 한국 골프 역사상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가 됐다. 최경주(53)와 노승열(32)도 한때 나이키 모자를 썼지만, 후원금 규모는 김주형에게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46)가 2002년 CJ와 계약하면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축구 황제’ 펠레(82)가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들은 30일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펠레가 치료를 받고 있던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은 “그가 앓던 질병들과 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대장암으로 투병했던 펠레는 한 달 전부터 병세가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펠레는 18세였던 1958년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해 스웨덴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최연소 우승 및 신인상, 최연소 해트트릭 등 각종 기록을 새로 써 내렸다. 사람들은 이 10대 소년을 ‘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펠레는 1962 칠레,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다시 쥘리메 컵(월드컵 트로피)을 들어올리며 월드컵에서 3번 우승한 전무후무한 선수가 됐다. 펠레의 업적을 말할 때면 이 기록이 가장 먼저 나오곤 한다. 펠레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77골을 넣었다. 브라질 역대 A매치(국가대항전) 최다 골 기록이다. 펠레는 브라질 클럽 산투스FC에 헌신했다. 1956년 산투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PGA투어닷컴이 '20살 신예' 김주형(20)을 주목했다. PGA투어닷컴은 '올해 가을에 일어난 5가지 큰 사건'에 김주형의 화려한 등장을 두 번째에 올렸다.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 3일째 포볼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 퍼트를 넣고 퍼터를 던져버린 뒤 포효하는 장면을 소환한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48년 만에 노보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떠오르는 스타가 됐다고 소개했다. PGA투어닷컴이 뽑은 '올해 가을에 일어난 5가지 큰 사건'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세계랭킹 1위 복귀였다. PGA투어닷컴은 또 '올해 특기할만한 기록 10선'에서는 김주형의 최연소 2승 달성을 6번째 항목으로 꼽았다. 김주형은 처음 우승한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냈다. 홀별 성적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한 1983년 이후 첫 번째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선수는 김주형이 처음이다. 또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90년 만에 최연소 다승자가 됐다고 PGA투어닷컴은 보도했다. 21세 이전에 2승 고지에 오른 선수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항공편 추적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2일 미국에서 2544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데 이어 2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현재 2940편의 항공편이 추가로 결항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시카고와 덴버의 공항들은 목요일에 대부분의 취소와 지연을 보았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22일 눈과 얼음으로 3시간의 평균 지연을 기록했다. 미 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22일 기록적 한파로 최저 기온이 기록됐다. 중북부 몬태나주와 노스다코다주에서는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갔고, 주말에는 영하 55도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보됐다. 콜로라도주와 아이오와주 등 내륙 중서부에서는 기온이 1시간 만에 영상 5도에서 영하 22도로 급강하했다. 북극권의 냉기류가 남하하고 심각한 겨울 폭풍이 몰고온 한파가 여행자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미국을 강타, 이처럼 여객기 운항에 막대한 지연과 쉬소를 초래함으로써 휴일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려는 여행객들을 방해하고 있다. 기차와 버스 서비스도 타격을 입었다. 암트랙은 중서부와 북동부의 일부 노선에 대한 승객 서비스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만 했다. 최대 시외버스 회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대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조국인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에 월드컵을 선물하며 스스로 GOAT(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8일(LA시간) 카타르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3대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대2로 크게 이겨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1978년, 1986년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제패에 성공했다. 결승전 POTM(최우수선수)은 이날 두 골을 넣은 메시가 받았다. 대회 5번째 POTM이다. 메시는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POTM으로 선정됐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모두 골을 넣고 전 경기 POTM을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결승전에서 유효슈팅 4개, 키패스 3회, 크로스 6회, 롱패스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 골 2개 등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로 최초, 최고 기록도 여러 건 작성했다. 먼저 '철인' 로타어 마테우스(독일)가 갖고 있던 최다 출전 기록(25경기)과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의 최장 시간 출전 기록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34·유벤투스, 사진)의 선발 투입은 '신의 한 수'였다. 이날만큼은 '절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특급 조력자'로서 활약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디 마리아는 18일 오전 7시(LA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PK)를 얻어낸 데에 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했다. 디 마리아는 예상외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대회 내내 부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만큼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일제히 전망됐다. 실제 그는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특히 16강부터 4강까지 단 8분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리오넬 스칼로니(44·아르헨티나) 감독은 예상을 뒤엎고 디 마리아를 선발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경험이 풍부한 데다, 예전부터 큰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점을 믿고 선발 명단에 포함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이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와 ‘디펜팅 챔피언’ 프랑스 중 월드컵 트로피의 주인은 누가될까. 영국 BBC의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1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결승전 예상 결과를 발표했다. 서튼은 이번 대회에서 ‘인간문어’로 불리고 있다. 항상 맞는 예측만 내놨던 것은 아니지만, 높은 승패 적중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맞췄고, 4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이겨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튼의 예상대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3, 4위 자리를 놓고 다퉜고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든 모로코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서튼은 메시가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3-1로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프랑스는 항상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는데, 높은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보는데도 약간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은 흥미진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