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이 29일 우루과이(14위)를 2대0으로 꺾으면서 H조 4팀이 모두 2경기씩을 소화했다. 2연승한 포르투갈은 승점 6으로 조 1위를 지켰고, 남은 한국전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행(8개조의 1-2위팀)도 결정지었다. 조 2위는 가나(61위).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3으로 졌지만, 2차전에선 한국을 3대2로 누르고 1승1패(승점 3)가 됐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나란히 1무1패(승점 1)인데, 골득실(-1 대 -2)에서 앞서 3위다. 우루과이가 최하위인 4위다. 이로써 한국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기회는 사라졌다. 다만 조2위를 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 여기엔 전제가 있다. 한국 뿐 아니라 가나와 우루과이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최소 승점 4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3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무승부면 승점 2, 패하면 승점 1에 머물기 때문에 가나에 뒤진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누르면 한국과 우루과이가 1승1무1패로 승점(4)이 같아진다. 이 때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 조 2위를 가린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KoreaTV.Radio | 대표팀 막내이지만 슛돌이 ‘천재’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축구대표팀의 막내 이강인(마요르카)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4시(미국 시간 오전 5시)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가 맹활약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두 골을 허용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허탈하게 0-2로 끌려다녔다. 반전을 만든 선수는 천재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2분 권창훈과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이강인은 들어간지 1분도 되지 않아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후 페널티박스 안에 대기하던 조규성을 향해 예리하게 휘어지는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조규성이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골로 한국은 흐름을 탔다. 3분 후 김진수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다시 한 번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2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 23분 다시 실점하며 2-3 한 골 차로 뒤졌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후반 29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대를 위협했다. 이후에도 정확한 패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태극전사의 투혼은 빛났지만 아쉬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 상대로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차전 우루과이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 가나에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포르투갈에 2-3으로 패배했던 가나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조규성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고, 그 아래 손흥민, 정우영(25번), 권창훈이 중원에 선다. 정우영(5번)와 황인범이 허리를 맡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의 포백에 골키퍼는 김승규다. 가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드레 아예우-이냐키 윌리엄스-조던 아예우가 최전방 공격 라인, 모하메드 쿠두스-살리스 압둘 사메드-토마스 파티가 중원에 나선다. 기드온 멘사-모하메드 살리수-다니엘 아마티-타릭 램프티가 포백 라인, 골키퍼는 로렌스 아티 지기. 경기 초반 한국이 가나 진영에서 공을 많이 소유했다. 전반 7분 한국이 첫 번째 코너킥을 얻었고, 이후 정우영(25번)의 슈팅은 수비 맞고 코너아웃됐다. 9분 또 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통계전문업체 옵타가 한국의 가나전 승리 확률을 높게 점쳤다. 주목할 선수로는 이강인(21·마요르카)을 꼽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 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옵타는 지난 26일 슈퍼 컴퓨터를 통해 한국과 가나의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예상 승리 확률은 한국이 40.9%, 가나가 31.3%였고, 무승부는 27.8%가 나왔다.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 bet365 등의 전망도 비슷하다. 가나의 FIFA 랭킹은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가장 낮은 61위다. 28위인 한국이 '1승 상대'로 예상한 팀이다.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9위)와 우루과이(14위)에 비해 해볼 만한 상대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 대 0 무승부를 거뒀다. 가나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 대 3으로 패한 가나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가나는 이날 한국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호주가 월드컵 본선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6년 만의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호주는 26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철 듀크가 머리로 만든 골을 잘 지켜 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우승 후보' 프랑스에 1-4로 패했지만, 튀니지를 상대로 승점 3을 얻은 호주는 조 2위까지 얻는 16강행 티켓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호주는 한국시간 12월 1일 오전 0시에 덴마크와 D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긴 튀니지는 프랑스전을 남긴 상태에서 호주에 패해 자국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 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튀니지는 16개국만 출전한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뚫지 못했고,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2경기에서 1무 1패로 몰렸다. 16개국이 출전한 1974년 서독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호주는 2006년 독일 대
KoreaTV.Radio 김준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날 포르투갈이 가나에 신승을 거두고 H조 선두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와 후반에만 5골을 주고받은 끝에 3-2로 이겼다. 앞서 열린 다른 H조 첫 경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0-0으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진 가운데 이 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포르투갈(9위)이 먼저 승점 3을 따내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한국과 2차전을 앞둔 가나는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뒤 균형을 맞췄으나 이후 연이어 실점하며 H조 최하위(승점 0)로 대회를 시작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누 페르난드스, 주앙 펠릭스가 선봉에 서고,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네베스, 오타비우가 뒤를 받쳤다. 후벵 디아스, 하파엘 게헤이루, 다닐루, 주앙 칸셀루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디오구 코스타가 골문에 섰다. 가나는 귀화한 스트라이커 이냐키 윌리엄스가 앙드레 아유와 최전방에 서고, 살리스 압둘 사메드, 토마스 파티, 쿠
KoreaTV.Radio 김준 기자 | 한국과 우루과이전 경기에 대해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탄탄한 수비력으로 잘 싸웠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대세를 이뤘다.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0대 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2002년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탄탄한 수비력", "이강인이 투입되고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등 경기 전반에 대해 호평을 이어갔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에 대해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고 주도권을 다투며 용맹하게 싸웠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 선수들은 전반 10분까지 공격 점유율을 57%까지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긴 패스로 떨어지는 세컨드 볼을 따내 공격을 이어갔다. 우루과이가 전반 30분까지 공을 소유하며 한국을 몰아가는 듯했지만 전반 34분께 김문환과 황의조가 결정적인 골 기회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이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자 우루과이는 패스미스를 거듭했다. 벤투 감독의 선수 교체 전략도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0대1,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1대2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이 28위, 우루과이가 14위다. 벤투 감독은 즐겨쓰는 4-1-4-1 포메이션으로 우루과이를 상대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선발로 전격 출격했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손흥민이 왼쪽, 나상호(FC서울)가 오른쪽 측면에 자리했다.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중원에 섰고, 정우영(알사드)이 뒤를 받쳤다. 포백라인은 김민재(SSC 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을 중심으로 김진수와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이 좌우에 포진했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우루과이도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중심으로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파쿤도 펠리스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이번엔 일본이 독일을 이겼다.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이 이변의 무대였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각)에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을 2대1로 누르고 승점 3을 따냈다. 전날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대1로 역전승하는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같은 아시아 대표인 일본도 역전극으로 대어를 잡았다. 일본은 전반 30분 독일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일카이 귄도안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에 반격에 나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공격수들을 교체 투입했다 공격 라인을 올려 독일에 맞대응했다. 강공 작전은 후반 30분 결실을 봤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문전에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손을 맞고 나온 공을 밀어 넣었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8분 뒤 아사노 타쿠마가 롱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을 파고 든 다음 문전 오른쪽에서 골그물을 흔들었다. 수비수의 견제를 받았는데도 노이어 골키퍼가 각도를 좁혀서 나온 쪽 위로 강한 슈팅을 꽂았다. 일본(FIFA 랭킹 24위)은 객관적 전력으로는 독일(FIFA 11위)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뒷심을 발휘했다.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 경기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에 패배했다. 개회식에 이어 펼쳐진 개막전 경기에서 MBC는 다시 뭉친 중계 콤비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 그리고 박문성 해설위원의 3인 중계로 카타르월드컵 방송을 시작했다. 이번 월드컵의 첫 번째 중계였지만 빈틈없는 해설과 중계진들의 빛나는 입담은 다시금 MBC 스포츠 중계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경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멘트로 빛을 발한 김성주, 안정환 콤비의 케미, 그리고 선수들의 전력을 정확하게 짚어준 박문성 해설위원은 설명은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이에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던 MBC 중계진들의 결정적 어록들을 짚어봤다. 먼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안정환 해설위원은 결과를 내다본 듯한 정확한 예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 개막전은 항상 이변이 있다. 개최국이 승리한다는 법칙을 깨고 에콰도르가 카타르를 잡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도 있다'라고 말한 것. 이어 '중동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컵이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라며 '월드컵의 첫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안와골절로 마스크를 쓴 손흥민(토트넘)이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 출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훈련 중 가볍게 헤딩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몸을 푸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머리로 공을 맞추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여 이 같은 전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친 '벤투호'가 훈련을 재개하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을 향한 본격적인 대비에 돌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20일 하루 휴식을 가진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실사를 마쳤고, 오후에는 이곳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15분 간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3개 조로 나눠 사이클을 타거나, 밸런스 훈련 등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주장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손준호(산둥 타이샨)과 함께 번갈아가며 공을 던져주며 워밍업을 했다.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도 있었다. 밸런스 운동을 하던 손흥민은 손준호가 던져준 공에 가볍게 머리를 갖다 댔다. 강하게 헤딩한 것은 아니었으나 안와골
KoreaTV.Radio |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도하에 입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입국 뒤 첫 훈련에서 얼굴 보호를 위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손흥민은 16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이른 새벽 입국한 뒤 약 10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팀과 함께 훈련장에 도착한 손흥민은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은 채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준비해 온 마스크를 꺼내 동료들과 몸을 풀기 시작했다. 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 윗부분을 반 정도만 가리고 있다. 양쪽 광대뼈와 콧등 언저리를 감싸는 형태로, '쾌걸 조로'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측면에는 그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찍혀 있다. 이 마스크를 끼고 손흥민은 동료들과 가볍게 볼을 주고받고 조깅도 소화했다. 아직은 마스크를 낀 채로 움직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 수시로 착용 상태를 조절하기도 했다.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초반 15분 동안 손흥민은 동료들과 다름없는 몸풀기 운동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비공개 훈련 전환 뒤 "손흥민은 공개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