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올해 3대 경제권인 미국·유럽·중국의 경기가 동시다발로 둔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침체를 보일 것이라는 경고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나왔다. 2022년보다 험난한 한 해가 예고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복지와 기후 대응 등 정부의 역할이 한층 강조되며 정치 지형이 ‘좌편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장 브라질에서는 최초의 3선 대통령에 올라 남미 ‘제2의 핑크타이드(온건 좌파 물결)’를 완성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양극화 해소를 외치며 자신의 상징적 복지 공약인 ‘보우사파밀리아’의 부활을 예고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의 3분의 1, 유럽연합(EU)의 경우 (회원국) 절반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한 점이 침체 우려를 덜어주는 부분이라면서도 중국의 방역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중국 경제에 미칠 타격을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꼽았다. “부진에 빠진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미 러시아의 우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꼽히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는 ▲배양육 등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성 대체식품 등 식물기반식품 제조기술 ▲가정간편식(HMR),바로 조리 세트(밀키트) 등 간편식 제조기술 ▲3차원 식품 인쇄(프린팅) 기술 ▲인공지능(AI),로봇 등을 접목한 식품 스마트 제조기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기반의 식품 스마트 유통기술 ▲개인별 맞춤식단 제공 등 식품 맞춤제작 서비스(커스터마이징) 기술 ▲로봇,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한 매장관리 등 외식 푸드테크 기술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 ▲친환경 포장기술 등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올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새해는 한국과 미국이 군사 동맹을 맺은 지 꼭 70년이 되는 해다. 한미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인 지난 1953년 10월 1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작금의 한반도 상황과 글로벌 현안을 놓고 볼 때 지난 70년간 굳건한 안보동맹을 유지해온 한미는 양국 관계의 기념비적인 해인 새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올해 5월 출범 1년을 앞두고 있고,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환점을 돌아 집권 후반기 첫해에 들어간다. 집권 2년 차로 본격적인 국정개혁에 나서는 윤석열 정부, 중간선거 선전으로 재선의 기틀을 다진 바이든 정부는 무엇보다도 안보 동맹 강화를 기본 축으로 경제·기술 동맹으로의 확대를 꾀하며 교감을 더욱 단단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방한해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 등 기술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그 토대를 마련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란 가치 동맹으로의 외연도 더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 강화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미일 정상들은 올해 연합 군사훈련 등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0일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가까이 500명대로 유지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중국에서)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확인이 되는 경우에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다만, 긴급한 사유로 국내 입국이 필요한 내국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기획재정부는 새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일자리,청년인턴 등 국정기조를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지난 30일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가계약법 특례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건보급여 조기지급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수의계약 적용기준은 2회 유찰에서 1회로 완화하고 입찰,계약보증금 50% 인하, 지급기한 단축 등을 통해 신속한 계약을 추진한다. 건강보험 급여는 의료기관이 청구한 금액 중 심사 평가원 결정 이전에 일정 비율을 조기 지급하는 기간을 연장한다.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및 연령,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정부 일자리정책 기조도 반영하기로 했다. 범정부 일자리 TF 중심으로 고용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구구조 대응을 위해 청년 일경험을 확대하는 한편, 일,육아 병행지원 등을 추진한다. 중앙행정기관이 채용한 청년인턴의 집행 및 운영 규정을 신설해 부처별 운영가이드라인(총리실) 배정인원 이상 채용하고 청년의 역량 제고와 업무효율 달성 방안 또한 강구한다. 이와 함께 보조금으로 취득한 부처별 중요재산 현황과 관리기준을 부처별 규정,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글로벌 C-팝 가수로 패션 아이콘이자 영화 및 TV 배우인 Tia Lee (Lee Yu Fen)가 호주의 쌍둥이 자매 Olivia Nervo와 Miriam Nervo로 구성된 DJ 듀오 NERVO와 협업한 GOODBYE PRINCESS 리믹스 버전을 발표했다. 세계 최정상급 여성 DJ 듀오인 NERVO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EmpowerHer 캠페인에 최근 합류했다. Tia가 발표한 신곡 GOODBYE PRINCESS 뮤직비디오는 발표 10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유튜브에서 발표 2주 만에 약 73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열렬한 반응은 노래와 더불어 #EmpowerHer의 Female Empowers Female 메시지가 국경을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본 캠페인은 성공적인 글로벌 여성 자긍심 증진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 GOODBYE PRINCESS NERVO 리믹스-강인함과 자긍심의 새로운 음악적 표현 NERVO는 Kylie Minogue, Ke$ha, The Pussycat Dolls, Afrojack, Steve A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미 최대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 SK스퀘어 산하의 미디어 테크 기업 캐스트닷에라(Cast.era, 대표 케빈 게이지)와 함께 MEC 및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지상파 방송 송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워싱턴 D.C 인근 알링턴 지역에서 SKT '미디어 에지(Media Edge)' 플랫폼이 적용된 ATSC 3.0 규격 전파를 활용해, 싱클레어 지역방송인 WIAV-CD를 통해 주행하는 차량과 통신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으로 영상, 음성에 데이터까지 추가해 주파수에 실어 나를 수 있어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을 할 수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차량 주행 중 안정적인 고화질 TV 방송과 함께 설정된 구역 도달 시 지역 맞춤형 데이터 정보를 통신망을 통해 빠르게 수신하는, ATSC 3.0 방송과 5G 통신이 결합한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데이비드 스미스(David Smith) 싱클레어 회장, 유영상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7일 저녁 6시에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 최종 성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최종 성공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달 궤도선을 개발해 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우주탐사 역량을 확보했다. 또 앞으로 달 착륙선 등 후속 우주탐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다누리는 지난 26일 3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목표한 달 임무궤도를 1.62km/s의 속도로 약 2시간 마다 공전하고 있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달 궤도선을 달 임무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목표는 달 상공 100km±30km인데, 지난 27일 기준으로 근월점(달-다누리 최단거리) 104.1km와 원월점(달-다누리 최장거리) 119.9km의 궤도로 공전 중이다. 또 다누리의 탑재 컴퓨터, 자세제어 센서 등 모든 장치는 정상 작동 중이며, 내년에 임무수행을 위한 잔여 연료량도 총 연료량 260kg 중 93kg으로 충분한 것으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지난 29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도로 양방향에 설치돼 있던 '터널 진입 차단시설' 중 안양에서 성남 방향의 차단시설만 정상 작동하고, 반대쪽인 안양 방향 차단시설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는 성남 방향으로 달리던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처음 시작된 가운데 사망자가 모두 반대 차로에서 발생한 이유가 이같이 차단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제2경인고속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안 성남방향으로 달리던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불이 났다. 제이경인 측은 화재 발생 2분 뒤인 오후 1시 51분 화재 사실을 파악하고, 곧바로 순찰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 순찰대는 불이 방음터널의 벽면으로 옮겨붙으면서 삽시간에 크게 번지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상부에 보고했다. 상황실 직원들은 오후 2시께 터널 진입 차단시설 작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성남 방향 도로의 터널 진입 차단시설만 정상 작동하고,
이자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로 주택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로이터]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연초 치열한 구입 경쟁을 해야 했던 주택 시장은 하반기를 앞두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셀러스 마켓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바이어의 입김이 더욱 세졌다. 급기야 주택 거래가 10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주택 거래 절벽이 나타났다. 가장 먼저 변화가 감지된 곳이 바로 남가주 주택 시장이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집계에 의하면 6월 5일 기준 직전 4주 동안 LA 카운티에서 리스팅 가격을 내린 매물은 전체 매물 중 16.2%였다. 작년 같은 기간의 7.5%에 비해 두 배가 넘는 비율이다. 남가주 인근 카운티의 경우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매물 비율이 LA 카운티보다 더 높았다. 주택 거래 10개월 연속 감소로 한 해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재판매 주택 매매 건수는 전달보다 7.7% 감소한 409만 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로 1999년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11월 주택 매매 건수는 주택 시장이 바닥을 친 2010년 11월 이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해외 출장이 잦은 회사원 신성장씨는 인천공항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를 잡아타고 20여분만에 잠실에 도착했다. 잠실에서 사무실까지는 자율주행차량으로 이동. 식사를 거른 신씨는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샌드위치 세트를 주문하고, 드론 배송으로 받아먹는다. 샌드위치에 들어간 채소는 모두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것들이다. 브런치를 먹으면서 여름휴가지를 검색하던 그는 해외에서 국내로 눈길을 돌렸다. 한국에서도 관광과 쇼핑, 숙박시설을 갖춘 도시를 찾아서다. 맘에 드는 호텔 예약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을 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을 기반으로 그려본 2030년 경 일상의 모습이다. 정부는 이날 2023년도 경제정책 비전으로 '신성장 4.0' 전략을 내세웠다. 과거 농업경제 성장을 신성장 1.0 이라고 하면 제조업 성장을 신성장 2.0, IT산업 성장을 신성장 3.0으로 정의한 뒤 앞으로는 신성장 4.0으로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글로벌 기술,시장 선점이 필요한 3대 분야(신기술, 신일상, 신시장) 15개 핵심 프로젝트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8일 '7차 유행이 완만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04로 10주째 1을 넘은 가운데,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8만 7000명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6만 7000명대로, 전주보다 3.5% 증가했다'면서 '지난주 사망자는 391명으로, 94%가 60세 이상'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는 코로나가 어르신과 같이 면역이 취약한 분들에게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임을 의미하고 있다'면서 '60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특히 동절기 백신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1차장은 '연말연시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미국 질병예방 통제센터에 따르면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한 그룹은 기본 접종만 한 그룹보다 감염 위험이 최대 56% 낮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절기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